P4G 정상회의 개막…문대통령 "기후위기 극복 적극 동참"

  • 3년 전
P4G 정상회의 개막…문대통령 "기후위기 극복 적극 동참"

[앵커]

P4G 정상회의 첫 날, 문재인 대통령은 기후위기 극복 노력에 한국이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동참해나가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했습니다.

국가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상향하고 개발도상국의 녹색성장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는데요.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재선충 피해목인 고사목 연단에서 P4G 정상회의 개막을 선언한 문재인 대통령.

주요국 정상과 국제기구 인사들의 참여에 감사를 표하며 이번 회의가 포용적 녹색 회복을 위한 중요한 걸음이 되길 희망했습니다.

인류와 지구의 공존을 위한 국제사회 기후 위기 극복에 한국이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한국 역시 국제사회 기후위기 극복 노력에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입니다.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추가 상향하겠습니다. 해외 신규 석탄발전 공적 금융지원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녹색 회복이 필요한 개발도상국을 위한 지원도 대폭 늘리겠다고 했습니다.

온실가스와 해양 쓰레기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 논의 개시에도 한국이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2025년까지 기후·녹색 ODA를 대폭 늘려 녹색회복이 필요한 개발도상국들을 돕는 한편,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에 500만불 규모의 그린뉴딜 펀드 신탁기금을 신설하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개도국과 선진국을 잇는 가교 국가의 책임을 다짐하며 내후년 기후변화당사국 총회 유치를 희망했습니다.

개회사 이후 이어진 정상연설 세션에서 각국 정상들은 녹색 회복을 위한 국제사회 연대 필요성에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코로나 위기 극복과 기후변화 대응을 약속하는 '서울 선언문' 채택을 끝으로 서울 P4G 정상회의는 막을 내립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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