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섬 봄꽃 활짝…거리두기 속 상춘객들 야외로

  • 3년 전
자라섬 봄꽃 활짝…거리두기 속 상춘객들 야외로

[앵커]

자라섬 남도 일대가 화려한 봄꽃으로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코로나19에 지친 많은 시민들이 지난 주말부터 이곳을 찾고 있는데요.

현장에 뉴스캐스터가 나가 있습니다. 정수민 캐스터.

[캐스터]

네, 자라섬 꽃 정원에 나와 있습니다.

알록달록한 꽃들이 이곳 정원에 가득한데요.

탁 트인 정원에서 봄 정취를 한껏 만끽하는 시민들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자라섬 남도의 꽃 정원 행사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시민들의 피로도 달래기 위해 개최됐는데요.

작년 가을 개방 기간에 11만 7천여 명, 하루 평균 3천여 명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가 높았습니다.

올해 행사에서도 첫 개방인 지난 주말에만 3,500여 명이 찾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곳을 방문하는 이유는 바로 꽃과 산, 그리고 강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자연경관 때문인데요.

자라섬 남도 꽃밭에선 산철쭉을 비롯해 꽃 양귀비, 수레국화, 유채, 해바라기 등 다양한 꽃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볼거리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일몰 후부터 밤 11시까지 레이저 조명 등 각종 불빛이 켜지면서 야간 경관을 즐길 수 있고요.

농산물판매소와 체험 프로그램 부스 등 다양한 시설도 운영 중입니다.

올봄 꽃 정원은 다음 달까지 관람할 수 있습니다.

야외이긴 하지만 많은 방문객들이 찾는 만큼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등 생활 속 방역지침을 반드시 지켜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자라섬에서 연합뉴스TV 정수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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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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