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업무' 보건소 간호직 공무원 극단 선택
  • 3년 전
'코로나19 업무' 보건소 간호직 공무원 극단 선택

부산의 한 보건소에서 코로나19 업무를 담당하던 간호직 공무원이 극단적 선택을 했습니다.

부산공무원노조에 따르면 부산시 동구보건소 간호직 공무원 33살 이 모 씨는 지난 23일 오전 8시쯤 집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습니다.

유족은 이씨가 주말에도 밤늦게까지 코로나19 관련 업무를 하는 등 격무에 시달리다 우울증 증세로 숨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씨는 7년 차 간호직 공무원으로, 5년째 동구보건소에서 근무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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