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리오 창작 공간…경기 스토리작가 하우스 개소
  • 3년 전
시나리오 창작 공간…경기 스토리작가 하우스 개소

[앵커]

영화 시나리오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전용공간이 문을 열었습니다.

스토리작가 하우스라는 곳인데요.

경기도는 올해 한곳에 더 개설할 계획입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영화 시나리오 작가인 이성은 씨.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왈짜패들의 활동을 담은 시나리오를 쓰고 있습니다.

그동안 변변한 작업공간이 없어 어려움을 겪었지만, 경기 스토리작가 하우스에 입주한 이후로 타인의 간섭없이 작품활동에 매진할 수 있게 됐습니다.

"작가들한테는 혼자 있는 공간과 시간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보는데 이 공간에 입주해서 저 혼자만의 시간 그리고 공간을 가질 수 있게 돼서 너무너무 만족하고…"

총 10명이 6개월간 생활하는데 1인당 10㎡ 크기의 집필 공간 외에도 매달 100만 원의 창작지원금이 지급됩니다.

작가들이 같은 공간에서 작업하며 교류하는 것도 작품활동에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경력들이 저보다는 많으신 거 같아요. 그래서 그분들 작업하시는 거 보면서 자극도 받고 앞으로 더 많은 교류가 있을 거라고 기대하면서…"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입주작가들의 작품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특강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완성된 시나리오가 영화로 제작될 수 있도록 투자배급사와의 연결도 시켜줄 예정입니다.

"작가분들의 작품 활동에 도움이 되는 소재 개발 강의나 특강 멘토링 같은 것들이 지원되고요. 투자배급사 비즈니스 매칭을 통해서 사업화가 될 수 있도록…"

경기도는 입주작가 모집 경쟁률이 20대 1에 달할 만큼 반응이 뜨겁자 올 하반기쯤 한곳에 더 문을 열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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