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제(24일) 우리나라를 덮친 불청객 황사는 오늘(25일)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린 뒤 물러나겠습니다.
다음 달부턴 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이는데, 올해 여름은 지난해보다 덥고 특정 지역에 많은 비가 쏟아지는 국지성 폭우가 찾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이현재 기자입니다.


【 기자 】
전국에서 가장 먼저 황사 바람을 맞은 백령도의 미세먼지 수치는 어제 오전, 세제곱미터당 200 마이크로그램을 넘어섰습니다.

오후 들어 수도권 내륙으로 들어온 황사는 전국으로 퍼져나갔습니다.

중국 북부 지역에서 황사가 자주 발생하면서 황사가 우리나라를 찾는 빈도도 늘었습니다.

서울을 기준으로 봄철 황사 관측일수는 보통 6.8일인데 올해는 이번 황사를 제외해도 10일이나 됩니다.

오늘 전국에 황사가 섞인 흙비가 내린 뒤 공기질은 좋아질 것으로 보이지만, 또 다른 불청객 더위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기상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