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범죄 적극 대응"…경찰, TF 가동

  • 3년 전
"가상화폐 범죄 적극 대응"…경찰, TF 가동

[앵커]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가상화폐 관련 범죄를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찰이 태스크포스를 꾸렸습니다.

TF는 격주로 정기회의를 열고, 별도의 실무진 TF도 운영할 방침입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가상화폐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자, 이와 연관된 범죄들도 연이어 벌어지고 있는 상황.

이에 경찰이 가상화폐 범죄 차단을 위해 '종합 대응 태스크포스'를 꾸렸습니다.

지난달 16일 시작한 '민생금융범죄 집중단속'에 이은 후속 조치입니다.

당시 국가수사본부는 시·도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에 전담 수사팀을 설치하고, 경찰서 지능팀의 수사 인력을 적극 활용해 금융 범죄를 엄중 처벌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경찰청 입장에서도 원래 단속 계획만 내리려고 하다가 종합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겠다, 참여자도 워낙 많으시고. 또 불법행위가 많아지면 피해가 커지지 않습니까…"

가상화폐 범죄의 대표적 유형은 유사 수신과 사기. 고수익을 내주겠다며 투자자를 현혹시킨 뒤 잠적하는 사례였습니다.

지난 10일 서울경찰청은 "사기와 유사 수신 형태의 범죄 12건을 수사하고 있다"며 "그 외 가상화폐 관련 해킹 사건 14건도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범정부 차원에서 가상화폐 문제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경찰은 이에 발맞춰 대응책을 정비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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