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뉴스] 4월 수출 증가

  • 3년 전
[그래픽뉴스] 4월 수출 증가

이번 달, 수출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에서 벗어나 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지 회복되는 모습이라는 평가입니다.

오늘의 그래픽 뉴스, 입니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일에서 20일까지 우리나라 수출액은 310억 달러로 1년 전보다 45.4% 급증했습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하루 평균 수출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증가한 20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주요 품목별로 살펴보면 유가 상승과 경기회복 영향에 석유제품의 수출이 81.6% 급증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요 증가로 무선통신기기 수출이 68% 증가했고 승용차도 54.9% 증가했습니다.

또 반도체와 정밀기기 등도 강세를 보이며 우리 수출을 견인했습니다.

주요 교역국을 상대로 한 수출도 호조세를 이어갔습니다.

국가별 수출현황을 보면 베트남이 63.8%로 가장 크게 늘었고 유럽연합과 미국, 중국 등 우리나라 수출 주요 3국의 회복세도 컸습니다.

반면 중동으로의 수출은 3.2% 줄었습니다.

이 같은 수출 상승세는 지난해 코로나19 충격에 따른 기저효과로 분석됩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코로나19가 본격 확산하면서 수출이 전년 대비 26.9% 급감한 바 있는데요.

이처럼 수출이 부진했던 코로나19 기저효과에 글로벌 경기회복세에 대한 기대감까지 더해져 수출이 활기를 띄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다만 이번 달 20일까지 수출에서는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영향은 크게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신음하던 수출은 지난해 11월부터 반등하기 시작해 지난달까지 5개월 연속 증가했습니다.

이달 역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6개월 연속 수출 증가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그래픽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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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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