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첫날…오전9시 기준 서울 투표율 1.16%

  • 3년 전
사전투표 첫날…오전9시 기준 서울 투표율 1.16%

[앵커]

오늘(2일)부터 재·보궐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됐습니다.

서울 시민들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죠.

서울역 사전투표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분위기 어떤지 들어보겠습니다.

구하림 기자.

[기자]

네, 서울역에 설치된 서울 용산구 남영동 사전투표소에 나와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투표소를 찾는 발길이 더욱 많아지고 있습니다.

출근길에 잠시 투표소에 들르거나, 기차 타고 여행이나 출장 가기 전에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는 시민들이 눈에 띕니다.

평소 서울역 유동인구가 많기 때문에, 오늘 하루 적지 않은 유권자가 방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시장 선거 투표율은 오전 9시 기준으로 1.16%를 기록했습니다.

유권자 842만5천여명 가운데 9만7천여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했습니다.

재·보궐선거 사전투표는 오늘부터 내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되는데요.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주소지와 상관 없이 재보선이 실시되는 지역의 모든 사전투표소에서 투표가 가능하고, 별도의 신고는 필요 없이 신분증만 들고 가시면 됩니다.

사전투표함은 오는 7일, 선거일 당일 투표가 끝난 뒤 일반 투표함과 동시에 개봉됩니다.

[앵커]

네, 코로나 사태 이후 두 번째로 이뤄지는 선거인데요.

감염 위험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기자]

네, 그렇습니다.

투표소에 사람이 몰릴 수 있다 보니까 혹시 코로나19 걸리면 어떻게하나, 이런 걱정하시는 분들 많을 겁니다.

선관위는 이같은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해 투표소 방문할 때 마스크 꼭 쓰시고 손 소독 같은 개인 위생에 각별히 신경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투표 하시려면 발열체크는 당연히 필수이고요. 위생장갑도 써야 합니다.

만약 사전투표를 하신 뒤에 발열이나 기침 같은 증상이 있다면 신속히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게 안전하고요.

증상이 없다고 해도 걱정되거나 의심스러우시면 언제든 가까운 선별진료소 방문하시면 됩니다.

오는 7일 선거일이 휴일이 아닌 만큼, 당일에 투표소 방문이 어려우신 분들은 오늘부터 내일까지 사전투표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역 사전투표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halim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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