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선거 거의 다 이겼다”더니…

  • 3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4월 1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관옥 계명대 교수, 김태현 변호사,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시사평론가

[김종석 앵커]
이해찬 전 대표가 2주 전 즈음인가요. 선거 거의 이긴 것 같다고 얘기했는데요. 여당 내부에서도 조금 이 판세가 쉽지 않다고 판단한 건지 다시 좀 몸을 사리는 듯한 말을 했거든요?

[김태현 변호사]
사실은 보면 요새 선거 트렌드가 몸을 사리는 것, 역전 확신할 수 없다. 저희 어렵습니다. 지지자 여러분들 도와주십시오. 이렇게 읍소형이 사실은 요즘 선거의 트렌드거든요? 내부적으로는 이기는 결과가 나와도 읍소를 한다고요. 그래야지 지지층이 결집하고 오만한 모습을 보이지 않기 위해서요.

그런데 이제 선거 거의 이긴 것 같다고 해서 제가 지난번에도 이 자리에서 말씀드렸듯이 요즘 트렌드와 조금 다른 발언을 한 건요. 그만큼 당시의 선거판이 굉장히 어렵다는 걸 보여주는 단면이라고 봤어요. 왜냐하면 너무 어려워지면 지지층 해봐야 안 될 텐데 하고 투표장 안 나가니까요. 지지층을 불러 모으기 위해서 용기를 주기 위해서 저런 과하게 보일 수 있는 발언들을 한 것 같은데요. 이제 선거가 다가오면서 원래 요새 트렌드대로 돌아온 거죠. 역전 확신할 순 없고 저희가 쫓아가고는 있지만 역전은 확신할 수는 없으니 지지자 여러분들이 한 명이라도 더 나와 주셔야 저희가 이길 수 있습니다. 이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그때그때 방향과 흐름에 따라서 말은 좀 바꿀 수 있는 거죠. 선거공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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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위지혜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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