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정부 "현 상황이면 거리두기 개편안 전환 어려워"

  • 3년 전
[뉴스포커스] 정부 "현 상황이면 거리두기 개편안 전환 어려워"


어제 하루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47명으로 하루 만에 다시 400명대로 늘었습니다.

주점과 물류센터, 교회 등 여전히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며 3차 유행을 5개월째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모레부터 75세 이상을 시작으로 일반 국민의 백신 접종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백신 수급에 빨간등이 켜졌는데요.

관련 내용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김민하 시사평론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오늘 오전 9시 반에 발표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44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하루 확진자는 500명대를 기록한 지난 주말 하루를 제외하고는, 베이스라인이 300~400명대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현재 코로나19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수도권, 특히 서울의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는 건 어쩔 수 없는 걸까요? 방역당국도 3밀의 위험이 있는 곳들에서의 집단감염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는데요. 지역을 떠나 3밀 위험이 있는 곳이라면 스스로가 조심을 해야 할 것 같아요?

현재 거리두기와 5인 이상 집합금지가 2주가 또 연장된 상황입니다. 너무 같은 패턴이 반복되다 보니 국민들 입장에서도 방역에 느슨해질 수 밖에 없는데요. 정부가 확진자 숫자가 좀 내려가야만 새로운 거리두기를 적용할 수 있다고 했지만, 그 전에 지금의 정체기를 좀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거리두기로 인해 지금 누구보다도 가장 답답하고 힘든 분들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아닐까 싶은데요. 정부가 어제부터 4차재난지원금 신청을 받았죠? 어떤 분들이 신청하고 어떻게 받을 수 있을지 다시 한 번 짚어주시죠.

최근 스페인에서 코로나 확산 방지 효과와 관련된 흥미로운 문화실험을 했다고 하는데요. 거리두기 없이 마스크만 쓴 관객들 5천여 명이 모여 소리도 지르고 공연을 즐겼다고 합니다. 교수님께서 평소에 가장 강조하시는 것이 바로 '마스크'였잖아요? 이번 실험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이렇게 일상 복귀를 위한 실험도 이뤄지고 있지만 백신 접종이 시작됐음에도 미국과 유럽, 남미 등 전 세계적으로 다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데요. 감염확산의 원인이 뭐라고 분석하고 있습니까?

지금부터 감염사례 몇 가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방역당국이 기본수칙을 강화한 상황에서 부산에서 기본수칙을 위반해 유흥업소를 중심으로 연쇄감염이 발생했는데요. 부산에서는 거리두기 상향까지 검토하고 있다고요? 얼마나 심각한 건가요?

특히 비수도권은 영업제한 시간이 해제된 상황이다 보니 집단 연쇄 감염이 더 잘 일어나고 있는 건 아닐까 싶은데요. 교수님, 아까도 새로운 거리두기 방안에 대해 잠시 얘기해 주셨지만, 현재 상황에서 볼 때, 비수도권의 방역지침이 너무 느슨한 건 아닌지, 어떻게 보십니까?

충북은 보습학원을 중심으로 학생들이 감염돼서 바짝 긴장 중인데요. 보습학원에서 강사로 일하는 대학생이 감염 돼 학원생들과 학원생이 다니는 학교까지도 확진자가 나왔고, 증평 교회발 집단감염과 관련해서도 학생들이 감염이 됐다고 합니다. 등교수업을 받고 있다 보니 학생 감염이 순식간에 확산이 되는 것 같아요?

교육당국은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안이 적용되면, 현재 등교 일수가 가장 적은 수도권 지역 중학생들의 등교 수업을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현재 상황으로 볼 때, 언제 새 거리두기 개편안이 적용될 수 있을지, 방역과 수업을 병행하는 게 쉽지 않아 보입니다. 학부모님들은 아이들이 학교에서 수업받길 원하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아요?

모레부터 75세 이상 고령층을 시작으로 일반국민 대상 백신 접종이 본격화하는데요. 문제는 백신 수급입니다. 조금 안 좋은 소식이 들리던데, 현재 들어오기로 한 백신이 조금씩 늦어지게 되는 건가요? 현재 어떤 상황인가요?

그나마 다행인 건 75세 이상 어르신들의 백신 접종 동의율과 노인시설 입소자와 이용자의 동의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는데요. 화이자 백신의 경우는 일명 쥐어짜는 주사기로 불리는 최소잔량주사기로 인해 잔량을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접종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현재 수급 상황으로 볼 때 고령자 접종에는 문제가 없을까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