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일 만에 최다 확진…"나들이객 방역수칙 지켜야"

  • 3년 전
35일 만에 최다 확진…"나들이객 방역수칙 지켜야"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0명에 육박했습니다.

35일 만에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했는데요.

확산세는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데 봄철 이동량이 늘어나고 있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정부가 나들이객들에 대한 방역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나경렬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94명.

지난달 19일 이후 35일 만에 가장 많은 환자가 나왔습니다.

사흘 연속 400명대였는데, 문제는 확진자 규모가 늘고 있다는 점입니다.

유행 장기화로 국민들의 방역 피로도가 높아진데다 문을 연 다중이용시설도 많아 확진자를 줄이는 데 한계가 있는 겁니다.

"4차 유행이라는 부분들은 최선을 다해서 억제를 하고 있지만, 3차 유행의 300~400명대를 유지하고 있는 이 환자 수를 감소시키는 데는 여러 가지 한계가…"

이렇게 확진자는 줄지 않는데 이동량은 주말마다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날이 따뜻해지면서 각 지역 주요 관광지에 나들이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다음 달까지를 방역 집중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전국 자연공원과 유원지, 지역축제장 등의 방역 관리를 집중 점검할 예정입니다.

단체 관광 목적의 전세버스에 대한 방역 관리도 강화되는데, 탑승객들의 전자출입명부 작성이 의무화되고, 차량 내 마스크 착용과 취식 금지 조치도 지켜야 합니다.

"여행사 등을 통한 단체여행의 경우에도 방역관리자를 반드시 두어야 하고, 방역관리자의 지도에 따라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정부는 가급적 여행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지만 여행을 가는 경우엔 단체보다는 가족끼리, 개인 차량을 이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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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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