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62명…해외유입 110일 만에 최다
  • 4년 전
신규 확진 62명…해외유입 110일 만에 최다
[뉴스리뷰]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60명대로 늘어났습니다.

수도권과 광주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해외에서 유입된 감염자는 석 달 보름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62명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 7일 이후 닷새 만에 60명대로 늘어난 건데 신규 확진자 62명 가운데 43명이 해외에서 유입됐습니다.

이 같은 해외유입은 석 달 보름 만에 가장 많은 수준입니다.

정부는 해외유입 억제를 위해 방역 조치를 강화했습니다.

방역 강화 대상 4개국을 정하고 이들 나라에서 입국하는 외국인에 대해 코로나19 유전자 검사의 음성 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했습니다.

또 항만을 통해 들어오는 모든 외국인 선원은 14일간 임시생활시설에 격리하도록 했습니다.

정부는 해외유입이 늘고 있지만 국내 전파를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모든 해외 입국자는 2주간 자택이나 임시 생활시설에 격리돼 전수 진단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국내 지역 사회로 확산될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한편 지역사회 신규 감염자는 19명으로, 모두 수도권과 광주에서 나왔습니다.

경기 광명에서는 확진자가 들른 수내과의원 인공신장실을 찾은 환자 일부와 이들의 가족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광주에서는 방문판매 모임 관련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유행이 확산기에 접어들었다며 국민 개개인의 방역수칙 준수를 다시 한번 당부했습니다.

"감염 위험을 안전하게 통제하면서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코로나와 함께 안전하게 살아가기, '위드 코로나'를 정착시키기 위해 사회 각 분야에서 환경, 문화, 제도 등을 개선…"

한편, 국내 완치자는 26명 늘어 모두 1만2,204명이 됐습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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