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가 입증한 제네시스 '최고 안전한 차'…볼보도 최우수

  • 3년 전
우즈가 입증한 제네시스 '최고 안전한 차'…볼보도 최우수

[앵커]

자동차 안전테스트가 엄격한 곳인 미국에서 제네시스 GV80이 최고로 안전한 차에 선정됐습니다.

볼보의 SUV 역시 같은 최고 등급을 받았는데, 요즘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면서 각 업체마다 차량들의 안전기준을 부쩍 높이고 있습니다.

배삼진 기자입니다.

[기자]

골프황제 타이어 우즈가 운전하다 사고가 난 GV80.

최근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 IIHS 충돌평가에서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보인 차에 부여하는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 등급을 받았습니다.
지난해 7월 박지윤 아나운서 부부가 타고 가다 역주행하던 트럭과 충돌사고에서 중상을 피해 화제가 됐던 볼보의 XC-90 역시 같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6개 충돌 안전 항목 평가에서 모두 우수 평가를 받아야 가능한데, G80의 경우 5년째, G70과 G90의 경우 2년연속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 등급을 획득했습니다.

IIHS에서 평가한 차량은 2021년식 225종으로, 이 가운데 90개 차종이 안전한 차량으로 선정됐습니다.

볼보가 단일 브랜드로는 가장 많은 9종, 현대차그룹은 17종, 토요타·렉서스가 14종, 폭스바겐그룹이 9개 차종이 꼽혔습니다.

글로벌 업체들이 최근 출시된 차량에 각종 다중충돌과 차로이탈 방지 등 안전장치를 대거 늘린 것도 안전을 높이는 요인입니다.

주행중 전복사고를 대폭 줄여주는 차체 자세자동 제어장치나 주행중 원심력으로 차체가 구르지 않도록 하는 기능도 탑재되고 있습니다.

"사고 회피기술과 사고발생시 부상을 최소화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데,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술을 도입해서 고막의 손상을 방지하거나…"

벤츠는 신차 출시 때 150여건의 각종 충돌 테스트를 거치고, 포르셰는 약 100만㎞ 거리를 오프로드 주행으로 내구성을 점검하는 등 명차가 되는 길은 쉽지 않습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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