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질병청 "백신접종후 감염 사례 30명…접종 후 7일 이내 확진 13명"

  • 3년 전
[현장연결] 질병청 "백신접종후 감염 사례 30명…접종 후 7일 이내 확진 13명"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 백신접종 현황과 진행 경과를 브리핑합니다.

현장 연결해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배경택 /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상황총괄반장]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3만5,991건의 검사가 이루어져 452명의 확진자가 발견되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어제보다 1명 감소한 102명이고 어제 세 분이 돌아가셨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어제 발생한 코로나19 개별 사례는 금일 보도 참고자료로 가름하겠습니다.

최근 역학 상황과 관련해서는 설 연휴 이후로 3밀 환경의 산업장 등에서 근로자를 포함한 다수의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산업장 집단발생의 원인은 취약한 작업조건, 공동생활 등이며 감염과 국적은 특별한 연관성은 없고 확진된 외국인 근로자들도 한국 내 생활 중에 감염이 된 것입니다.

선제적 검사 등 코로나19 방역 조치는 국적 등과 관계없이 감염의 취약성과 역학적 위험 요인에 따라서 결정되며 향후에도 이러한 원칙은 동일하게 적용될 것입니다.

선제적 검사는 지금의 3차 유행을 억제하고 우리 사회 전체의 감염위험을 낮추기 위한 중요한 수단입니다.

이 과정에서 외국인이나 특정 집단 등의 어떠한 차별적 요소도 없이 방역 활동이 진행되어야 할 것이며 방역 당국과 지자체가 협의해 검사로 인한 불편이나 불이익이 없도록 관리해 나갈 예정입니다.

이어서 코로나19 예방접종 관련 사항 말씀드리겠습니다.

3월 20일 0시 기준으로 1만 5,132명이 신규로 백신을 접종받아 1차 접종자 누계는 목표 대비 84.4%인 67만 5,426명이 접종을 마치셨습니다.

접종기관 및 대상자별로 보면 요양병원은 목표 대비 87.8%인 17만7,873명이, 요양시설은 89.0%의 접종률로 9만5,989명이, 1차 대응요원은 72.6%의 접종률로 5만 4,598명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경우 목표 대비 82.2%인 29만162명이 접종을 하셨습니다.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은 92.8%의 접종률로 5만6,574명이 예방접종을 받았습니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되어 신고된 사례는 150건이 신규로 신고되어 총 9,757건입니다.

이 중 9,641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등의 사례였으며 89건의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가 신고되었고, 11건의 중증의심사례, 16건의 사망 사례가 보고되어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결과가 나오는 대로 투명하게 공개하겠습니다.

2월 26일 예방접종 실시 이후 금일 0시 기준으로 예방접종 후 감염된 사례는 총 30건입니다.

이 중 27명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3명은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신 상황입니다.

접종 후 7일 이내에 확진된 분들이 13분, 8일에서 14일 사이에 확진되신 분은 17분입니다.

확진자들은 예방접종을 받기 전 또는 예방접종을 받은 직후에 아직 면역이 생성되기 전에 감염되었던 것으로 추정되며 향후에 접종 후 시간 경과에 따른 발생 상황을 모니터링하여 예방접종 효과 평가도 함께 진행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를 대상으로 오늘부터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2차 접종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번 2차 접종은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는 오늘부터 4월 2일까지, 중부권역, 호남권역, 영남권역과 대구센터에서는 3월 24일부터 3월 30일까지, 기타 자체 접종 의료기관에서는 3월 29일부터 4월 10일까지 2차 접종이 실시될 예정입니다.

지난주부터 필수활동 목적 출국 시 코로나19 예방접종 절차를 마련하여 필수 활동 목적으로 출국하는 분들에 대한 예방접종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UN 평화유지 활동으로 해외파병을 준비하고 있는 군인들을 대상으로 우선 진행 중에 있습니다.

기타 일반 기업인 및 공무상 국외 출장자에 대해서는 3월 17일부터 신청을 받고 있으며 소관 부처 심사 후 질병관리청의 승인 절차를 걸쳐 예방접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다음은 최근 유럽의 일부 국가에서 발생하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동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3월 18일 유럽의약품안전청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혈전 증상과의 인과성이 없다라고 하는 약물감시위원회의 평가결과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를 통해 백신 접종이 혈전의 전체적인 위험 증가와는 관련이 없고 백신 접종의 이익이 그 부작용보다 훨씬 크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지난 3월 17일 세계보건기구 WHO에서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계속할 것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

정부에서는 오늘 오후 3시부터 예방접종 전문위원회를 개최하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관련한 국내외 이상반응 동향 및 유럽의약품안전청의 발표 등을 토대로 안전성에 대하여 검토하고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한 2분기 접종 중점 관리 사항들에 대해서 논의해 나갈 예정입니다.

또한 다음 주부터는 집단감염에 취약하고 감염 시 치명률이 높은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및 정신 및 재활시설 65세 이상 어르신들에 대한 예방접종을 실행할 예정입니다.

우선 요양병원을 대상으로는 23일부터, 요양시설에 입소해 계신 분들은 30일부터 접종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예방접종 후 나타날 수 있는 이상반응에 대해서는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보다 안전하게 예방접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불신 해소를 위해 과학적인 근거를 기반으로 구체적이고 투명한 소통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안전성에 대한 불안감 해소를 위해 국민들에게 올바른 백신 정보를 정확히 전달하고 정기적인 브리핑을 통해 대상별 접종 시기와 백신의 안전성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며 예방접종과 관련된 안내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겠습니다.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경우에는 고령층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브리핑을 통해서 뉴스채널의 보도 그리고 TV 등 전통 매체의 광고와 다양한 방송을 통해 홍보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해서는 유튜브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디지털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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