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퇴근길 쌀쌀, 큰 일교차…내일도 공기 탁해

  • 3년 전
[날씨] 퇴근길 쌀쌀, 큰 일교차…내일도 공기 탁해

공기만 깨끗했다면 참 좋았을 봄 날씨였습니다.

오늘 서울은 따스한 햇볕에 17.5도까지 올랐고요, 예년 이맘때와 비교하면 6도 이상 높았습니다.

하지만 해가 짐과 동시에, 기온은 빠르게 떨어지겠고요, 퇴근길은 쌀쌀하겠습니다.

당분간 큰 일교차를 조심해야겠습니다.

한편, 수도권과 경북에는 미세먼지주의보가 발효 중이고요.

현재 충남과 울산 등 많은 지역서 100㎍을 넘어서는 등 '나쁨' 수준의 공기 질 보이고 있습니다.

내일까지는 옅은 황사의 영향이 계속되겠고요, 전국 곳곳의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게다가 아침에는 짙은 안개도 끼겠습니다.

모래 먼지와 섞여서 시야가 많이 답답할 수 있겠고요, 낮 동안에는 맑은 하늘 아래, 햇살이 고루고루 퍼지겠습니다.

일교차는 15도 안팎으로 크겠습니다.

침에 서울이 4도, 대전과 전주도 4도, 부산 9도에서 시작을 하겠고요.

한낮기온은 서울이 18도, 대전 19도, 광주 20도, 안동 16도까지 오르면서 오늘보다 더 높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2m 안팎으로 일겠습니다.

모레 밤에는 제주도를 시작으로 주말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고요.

영동이나 영남, 제주도는 일요일 오전까지도 비구름의 영향을 받으면서 다소 길게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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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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