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오세훈·안철수, 야권 '단일화 의지' 재확인

  • 3년 전
[뉴스포커스] 오세훈·안철수, 야권 '단일화 의지' 재확인


야권 단일화에 나선 오세훈,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간 신경전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양 측은 상대를 맹비난 하면서도, 3자 구도 대결은 절대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LH 사태와 관련해 민주당은 '선출직 공무원' 전수조사 카드를 들고 나왔는데요.

최민희 전 국회의원, 조청래 전 국민의힘 여의도연구원 부원장과 함께 관련 정치권 이슈들, 짚어봅니다.

단일화를 앞두고 신경전을 벌이던 오세훈, 안철수 후보 측이 3자구도 대결은 절대 없다며, 단일화 의지를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처음이자 마지막 TV 토론회를 갖기로 했는데요. 단일화 투표가 당장 내일부터 시작이지만, 아직 여론조사 문구 등은 확정이 되지 않은 상황이거든요. 단일화, 문제 없겠습니까?

이 과정에서 양측의 신경전은 최고조로 치달았습니다. 서로를 행해 "늘 분열의 중심에 있었다" "야권이 힘들 때 어디 있었는지 기억도 안 난다"고 맹비난하는 모습을 보였고요. 김종인 위원장까지 가세해 안 후보를 향해 맹공을 퍼붓기도 했는데요. 결국 '단일화' 필요성은 역설하면서도 결국 '3자 대결도 해볼 만 하다'는 기조가 깔린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해요?

반면 박영선 민주당 후보는 위기감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LH 사태에, 야권 단일화로 시선이 몰리고, 서울시장 가상 양자대결, 3자 대결에서는 야권 후보에 패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까지 나오고 있거든요. 이를 타개하기 위해 박 후보, 3기 신도시 토지 소유자 전수조사, 특별검사 제안 등의 각종 투기방지책 등을 내놓으며 승부수를 던지고 있는데요. 이런 제안들이 전체 판세에 영향을 줄 수 있을까요?

이런 상황에서 오늘부터 이틀간 여권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가 시작되죠. 당원투표 50%와 서울시민 투표 50%를 반영해 17일 최종 결과가 나오는데요. 사실상 박 후보로 단일화 가능성이 큰 상황이긴 합니다만, 기대했던 단일화 과정의 컨벤션 효과는 기대하기 힘들어 보이거든요?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수보회의에서 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투기 의혹을 '부동산 적폐'로 규정하고, 이를 청산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하고 나섰습니다. 예상했던 대국민 사과는 없었는데요. 일각에서는 문대통령이 부동산 적폐청산을 오히려 정국 반전의 계기로 삼으려는 것 아니냐는 정치적 해석이 나오고 있거든요? 어떻게 판단하십니까?

이번 LH 사태를 계기로 정치권이 지난 9년간 방치해온 '이해충돌 방지법' 처리가 될지도 관심이 쏠립니다. 여야 의원들 모두, 이해충돌 관련 재판을 받고 있거나 관련의혹을 받고 탈당, 위원직 사임 사례 등이 많은 상황이거든요. LH 사태로 국민적 공분이 커진 상황에서, 이해충돌방지법 통과 될 것이라 보십니까?

조금전 문재인 대통령이 'LH 사태'와 관련해 "국민께 큰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는 사과의 발언이 있었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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