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신규 확진 이틀째 400명대…화이자 백신 접종 시작
  • 3년 전
[뉴스특보] 신규 확진 이틀째 400명대…화이자 백신 접종 시작


코로나19 상황을 전문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김민하 시사평론가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어제에 이어 오늘도 400명대의 확진자가 집계됐습니다.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는 거리두기 2단계 기준인 전국 300명 초과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백신 접종이 시작된 만큼 집단감염의 우려가 줄어들 거란 기대를 해봐도 되겠습니까?

화이자 백신의 접종도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1호 접종자는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병동 미화원이었는데요. 화이자 백신 접종이 이뤄지는 곳은 권역별 예방접종센터입니다. 초저온 냉동 보관과 흔들림을 최소화하는 등 까다로운 방식 때문에 특정 의료시설을 중심으로 접종되는 거라고요?

중대본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첫날인 어제 전국에서 1만8천여 명이 접종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예방률은 60∼70%로 화이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지만 독감 백신 예방률이 50%라는 점을 감안하면 낮은 수치는 아니라 보여요?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두 백신 모두 두 번씩 맞아야 하는데요. 화이자는 1-2차 접종 간격이 3주, 아스트라제네카는 8∼12주입니다. 백신 종류별로 접종 간격 차이가 나는 이유가 궁금하고요. 만약 접종 간격을 지키지 못한다면 효과가 떨어지게 되는 건가요?

백신 접종 전후 궁금증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고혈압이나 당뇨 약은 그대로 복용해도 되고, 암 환자나 모유 수유 중이어도 백신이 권고됩니다. 하지만 접종 당일 갑자기 열이 난다면 미뤄야 하는데요. 그럼에도 발열 없는 감기는 또 괜찮다는 말도 있어서요. 유의사항 기준이 모호한 것 같아 혼란스러워요?

애초 우선 접종 대상자였던 65세 이상 고령자는 어떤 백신을 언제쯤 접종할 수 있을지도 관심입니다. 또 3월 개학을 앞둔 교직원들도, 현 계획대로라면 1학기 학교 방역은 공백 우려가 있다며 백신 우선 접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데요. 접종 대상자의 순위가 조정될 필요 있다고 보시나요?

보수단체 등이 신청한 3·1절 집회에 대해 법원이 대부분 불허했지만 일부는 야외 개최를 허용했습니다. 방역 지침을 악용해 이른바 '쪼개기' 집회 신고도 적지 않은데요. 서울시의 집합 금지 처분에 대한 법원의 판단이 엇갈리면서 지난해처럼 집회발 대유행이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와요?

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 변이에 의한 3차 유행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4%로 유지되던 확진율이 6.3%까지 치솟은 건데요. 미국 뉴욕에서도 백신의 효력을 약화할 수 있는 변이주가 급속히 확산하고 있습니다. 국내 유입 가능성도 우려스러운데요?

미국에서 긴급사용 승인이 권고된 존슨앤드존슨 백신과 관련해 임상시험에서 중증 알레르기 반응 아나필락시스를 겪은 사례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백신은 한 번만 접종해도 충분한 면역 효과가 생기는 것으로 주목을 끌었는데요.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조금 더 높을 수 있다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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