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백신 접종 시작…신규확진 400명대 전망
  • 3년 전
오늘 백신 접종 시작…신규확진 400명대 전망

[앵커]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오늘(26일)부터 시작됩니다.

전국 요양병원과 재활시설 입소자, 또 의료진부터 순차적으로 접종하는데요.

보도국 연결해 코로나19 상황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박현우 기자.

[기자]

네, 오늘 오전 9시부터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첫 접종이 이뤄집니다.

전국 요양병원과 재활시설에 있는 만 65세 미만 입소자와 종사자 등 5,200여명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게 됩니다.

또 백신을 전달받은 전국 292개 요양병원도 자체 접종 계획에 따라 닷새 안에 접종을 진행합니다.

관심이 쏠렸던 1호 접종 대상은 특정인이 되기보다는, 오전 9시를 기해 전국에서 접종이 시작되기 때문에, 동시다발적으로 첫 접종자가 나올 전망입니다.

오늘부터 순차적으로 접종이 이뤄지는 만큼, 접종 전후 지켜야 할 주의사항을 기억해둘 필요가 있겠습니다.

접종하러 갈 때 꽉 끼는 옷은 가급적 피하고, 접종받은 뒤에는 바로 일어나지 말고 1분 정도 앉아있는 게 좋습니다.

또, 접종을 마친 뒤에는 최소 15분, 보통 30분 정도 접종 기관에 머무르며 이상 반응을 확인해야 합니다.

[앵커]

밤사이 코로나19 상황은 어떻습니까.

여전히 전국에서 산발적인 감염이 끊이지 않는 상황인데, 이 내용도 전해주시죠.

[기자]

어제(25일) 밤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362명입니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333명보다 29명 많았습니다.

이에 따라 0시기준 신규 확진자는 400명 안팎, 많으면 400명대 초반에 달할 전망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이 260명으로 전체의 70% 이상이었습니다.

서울의 경우 신규 확진자 수가 최근 8일 동안 꾸준히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어제(25일) 충북 영동의 한 사업장에서 외국인 근로자 4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서울과 수도권 이외에도 전국 곳곳에서 산발 감염이 사그라들지는 않고 있습니다.

한편, 정부는 다음주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조정안을 오늘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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