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양희종 복귀 인삼공사…"4강 PO 직행 목표"

  • 3년 전
[프로농구] 양희종 복귀 인삼공사…"4강 PO 직행 목표"

[앵커]

휴식기를 보내고 있는 남자프로농구는 각 팀마다 전력 재정비에 한창인데요.

베테랑 양희종의 부상 복귀로 완전체가 된 안양 KGC인삼공사는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KGC인삼공사 훈련장에 활기가 넘칩니다.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양희종이 돌아오면서 다시 완전체가 됐기 때문입니다.

양희종은 지난 달 3일 LG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고, 이후 양희종이 빠진 12경기에서 인삼공사는 5승7패에 그치며 5위까지 떨어졌습니다.

"미안한 마음도 있었고, 답답한 마음도 있었고. 제가 없을 때 후배들이 잘 버텨주고. 빨리 복귀해서 도움을 빨리 줘야죠."

양희종은 개인 기록을 넘어 팀에 꼭 필요한 존재입니다.

정신적인 리더이자 수비의 핵으로 올 시즌 인삼공사는 양희종이 출전한 경기에서 9승6패를 거뒀지만, 양희종이 결장한 23경기에서는 5할 승률도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양희종이 돌아오면서 김승기 감독은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지난번에도 희종이 들어왔을 때 다치기 전에 6연승을 했었는데 이번에도 연승을 좀 해서 플레이오프 4강 직행까지 바라볼 생각입니다."

인삼공사는 오는 25일 SK를 상대로 다시 순위 싸움에 들어갑니다.

양희종의 복귀로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할 수 있게 된 인삼공사가 휴식기를 맞아 대반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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