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초미세먼지 나쁨…수도권·충청 비상저감조치

  • 3년 전
[날씨] 전국 초미세먼지 나쁨…수도권·충청 비상저감조치

[앵커]

먼지가 좀처럼 해소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내일 오전까지 공기가 탁한 지역이 많겠고, 오늘 밤에는 전국에 비 소식이 있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강지수 캐스터.

[캐스터]

어느덧 설 연휴도 마무리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포근한 날씨 탓인지 제가 나와 있는 반포한강공원으로는 많은 분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여전히 공기 질은 좋지 못한 상황입니다.

수도권과 충청지역은 올해 첫 미세먼지 저감조치가 시행됐습니다.

중부 곳곳으로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세제곱미터당 인천이 88㎍으로 초미세먼지 농도 매우 나쁨 단계 보이고 있고요.

그 밖 전국 많은 지역에서 공기 질 나쁨 단계 나타내고 있습니다.

종일 탁한 공기가 이어지다가 내일 오후부터 차츰 먼지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늘도 날씨는 포근합니다.

오늘 아침 6.4도로 시작했던 서울은 오후 3시를 기준으로 13.4도까지 올라 있고요.

대전이 15.1도, 광주가 16.2도 보이고 있습니다.

평년 기온을 크게 웃돌면서 초봄처럼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비 소식도 있는데요.

제주와 남해안을 시작으로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기온이 떨어지는 내일 새벽에는 중부와 강원 산간으로 눈으로 내리는 곳도 있겠는데요.

비의 양은 제주와 남해안에 최고 30mm, 그 밖 지역은 5mm 안팎으로 적겠고요.

강원 산간으로는 최고 3cm의 적설이 예상됩니다.

내리던 눈과 비는 내일 오전이면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내일 낮부터는 다시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날씨가 추워집니다.

화요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나 눈이 내리겠고요.

이후에는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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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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