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설 연휴 첫날 신규확진 504명…보름만에 500명대

  • 3년 전
[뉴스초점] 설 연휴 첫날 신규확진 504명…보름만에 500명대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0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코로나19 치료제가 일부 변이 바이러스 억제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오창석 시사평론가와 함께 관련 이슈들 짚어봅니다.

어서 오십시오.

최근 200명대까지 떨어졌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보름 만에 500명대까지 치솟았습니다. 이유를 어떻게 봐야 할까요?

최근 확진자들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나오고 있다는 점도 주목되는데요.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의 80%가 넘게 발생 중이거든요. 어떤 원인이라고 봐야 할까요?

이번 확진자 수 증가의 큰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게 바로 부천의 종교시설과 보습학원 집단감염입니다. 벌써 누적확진자 수가 100명을 넘어섰는데요. 특히 이번 지표환자는 증상이 있었음에도 나흘간이나 기숙사와 보습학원을 오가며 일상생활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거든요. 이번 사태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코로나19로 예년보다는 적어졌지만, 그래도 여러 이유로 고향을 방문하는 분들이 계신데요. 안타깝게도 강원도 화천에서 수도권 주민이 설을 앞두고 가족을 방문했다가 뒤늦게 확진돼 마을 주민에게 전염되면서 결국 마을 주민 전체가 전수조사를 받는 사례가 나왔다고요?

농어촌 지역들은 대다수 주민들이 고령자다 보니, 그 어느 지역보다 더 철저한 방역대책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도 설 연휴를 맞아, 강원도와 제주도 등 유명 관광지는 인파가 몰리고 있습니다. 이렇다보니 제주도는 코로나19 검사 확인증을 가져오면 공영 관광지 무료입장 등의 혜택을 주고,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고 제주를 찾아 확진 판정을 받는 관광객은 고발하고 더 나아가 구상권까지 청구하겠다고 강력 경고했는데요. 효과가 있을까요?

정부가 이번 주말,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한다고 하는데요. 특히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규제가 기존보다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지 않습니까? 하지만, 종교시설 집단감염 사태에 설 연휴까지 끼면서 상당히 애매해졌거든요. 조정안 개편, 어떻게 전망하세요?

백신 이야기를 좀 나눠보죠. 식약처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최종 허가했습니다. 그동안 논란이 있었던 65세 이상 고령층도 의사가 신중히 결정해서 접종할 수 있다 라고 결론을 냈는데요. 하지만 아직 스위스 등은 승인을 보류한 상황이다보니, 불안해 하시는 분들도 여전히 있거든요. 불안해 하지 않아도 되는 건가요?

일각에서는 의사가 최종 결정을 하도록 했다는 것을 두고 정부의 책임 떠넘기기 아니냐는 비판도 하는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판단하세요?

국내에서 개발한 코로나19 치료제가 기존 바이러스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는 효과가 있지만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에는 효과가 거의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남아공 변이바이러스 치료효과가 있는 물질을 확보했다고 하는데요. 국내 치료제 개발 상황, 어떻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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