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300명대 후반 예상…거리두기 조정안 발표

  • 3년 전
신규 확진 300명대 후반 예상…거리두기 조정안 발표

[앵커]

코로나19의 '3차 대유행'이 지속하는 가운데, 어제(5일)도 전국에서 확진자가 잇따랐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가 300명대 중후반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보도국 연결해 보겠습니다.

신새롬 기자.

[기자]

네, 어제(5일) 오후 9시까지 집계된 신규 확진자는 350명입니다.

전날 같은 시간 집계보다 11명 많은 수치입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75명으로 전체의 80%에 육박했고, 비수도권이 75명입니다.

시도별로는 서울이 137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가 109명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집계 마감 시간인 자정까지 늘어날 확진자 수를 감안하면, 어제 하루 확진자 수는 300명 중후반대로 예상됩니다.

새해 들어 신규 확진자 수는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며 300명대까지 떨어졌는데요.

지난달 말 IM선교회 미인가 교육시설 집단감염 여파로 증가세로 돌아선 후 다시 400명 중반대를 오르내리며 불안한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IM선교회발 누적 확진자는 394명입니다.

이외에도 서울 중랑구 아동 관련 시설에서 2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서울 강북구 사우나, 경기 군포시 교회 등 신규 집단감염이 여전히 확인되고 있습니다.

[앵커]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영업시간 완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큰데, 정부가 오늘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하기로 했죠?

[기자]

네, 정부는 코로나19 방역 대응을 위한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방역수칙 완화 여부를 오늘(6일) 결정합니다.

자영업자의 반발과 방역 형평성 문제를 고려해, 오후 9시 이후 영업제한 완화나 유흥업소 집합금지 해제 결정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어제(5일) "내일 중대본 회의에서 거리두기와 일부 방역수칙에 대해 충분히 논의해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현재 여러 위험요인과 고려할 점이 많아 정부 안에서도 굉장히 숙고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정부는 지난달 31일, 현행 거리두기 단계와 전국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처를 2주 연장한다고 발표하며,

1주일 후 상황을 재평가해 수칙 완화뿐 아니라 단계 자체 조정까지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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