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온라인 CES 코앞…어떤 신기술 나올까

  • 3년 전
사상 첫 온라인 CES 코앞…어떤 신기술 나올까

[앵커]

올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CES가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치러집니다.

행사 규모는 대폭 축소됐지만, 여전히 많은 신기술들이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전면 온라인으로 치러지는 올해 CES.

삼성전자와 LG전자의 TV전쟁은 올해 CES에서도 주목할 볼거리 중 하나입니다.

삼성전자가 CES를 앞두고 공개한 네오 QLED TV입니다.

백라이트에 기존보다 크기를 40분의 1로 줄인 미니 LED를 활용해 더 정교한 빛 조절이 가능해졌습니다.

지난달 처음으로 공개됐던 마이크로 LED TV도 CES 무대에 선을 보입니다. 오는 3월부터는 크기를 줄인 제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입니다.

한편, 자회사 하만은 운전석과 조수석을 디지털 전자기기로 구성한 전장 제품인 디지털 콕핏을 새롭게 공개합니다.

맞수 LG전자도 신기술을 대거 내놓을 예정입니다.

우선, 지난해 국내에 첫선을 보인 롤러블 OLED TV는 물론, LCD TV 라인에서는 미니 LED를 활용한 QNED TV를 선보입니다.

TV에 활용됐던 롤러블 기술을 휴대전화에 적용한 롤러블 폰도 CES에서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인공지능 기반 가상 인간의 3분짜리 프레젠테이션도 주목할 만합니다.

이와 함께 LG 디스플레이는 휘어지고 자체적으로 소리도 내는 OLED 패널을 처음으로 내놓습니다.

한편, 행사가 축소된 만큼, 지난해 모빌리티 분야 등에서 주목받았던 현대자동차와 SK 등은 이번 CES에 불참합니다.

다만, GS 칼텍스와 만도 등이 참여해 드론 배송과 첨단 운전 시스템 등을 선보입니다.

올해 CES에는 화웨이 등 중국 업체들이 대거 불참하는 가운데 국내 340개 기업을 비롯해 모두 1,940곳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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