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1번지] 安, 서울시장 출마…셈법 복잡해진 여야 후보군

  • 3년 전
[여의도1번지] 安, 서울시장 출마…셈법 복잡해진 여야 후보군

■ 방송 :
■ 진행 : 정호윤, 성유미 앵커
■ 출연 : 현근택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민현주 전 국회의원

오늘 정치권에는 어떤 이슈들이 있을까요.

현근택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민현주 전 의원과 자세한 내용 분석해 봅니다.

민주당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데 대해 비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홍길동 후보'나 '변절자' 같은 표현을 쓰며 비판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두 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야권의 후보군 체급이 높아지고 단일화 과정에서 흥행 가능성이 커진다면, 시스템 공천을 강조해온 여권의 분위기도 바뀔지 주목되는데요.

박범계 의원은 상당히 점잖게 '전략'이라는 표현을 썼고요. 김기현 의원은 '반문연대'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대체로 국민의힘 후보자들도 반기는 분위기지만,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여전히 '여럿 중 하나'라는 반응입니다. 한때 멘토였던 김 비대위원장과 안 대표의 관계를 볼 때 앞으로 '빅텐트' 신호, 어떤 흐름 전망하십니까?

어제 출사표부터 '야권 단일 후보'를 강조한 안철수 대표는 오늘 차기 서울시 집행부에 대해 '범야권 연립 지방정부'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연립'이란 표현을 쓴 것은 국민의힘 입당이나 원샷 경선 요구에 대한 분명한 선 긋기로 보여요?

이번 주에 4개 부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예정되어 있는데요. 특히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기 '구의역 김군' 사고 당시 "위탁 업체 직원이 실수로 죽었다"면서 "아무것도 아닌 일"이라고 한 발언이나 공공임대주택 거주자를 '못사는 사람들'로 표현한 부분이 논란입니다. 변 후보자가 구의역 사과 발언 등에 대해서 사과했는데, 논란이 가라앉을 수 있을까요?

20대 박성민 민주당 최고위원이 오늘 이 비하 발언에 대해 굉장히 부적절하고 심각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 철학과 맞는 가치의 발언이었는가 생각하게 됐다"라고 하면서도 엄호 차원으로 지나갈 부분이 아니라면서도 지명 철회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사의를 표명한 데 대해 윤석열 검찰총장의 동반 사퇴해야 하는지를 묻자 국민 절반 이상이 공감하지 않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지지 정당별로 의사가 동반 사퇴에 대한 의견이 갈렸고, 무당층의 경우 '사퇴가 불필요하다'는 응답이 우세했습니다. 두 분은 여론조사 결과 어떻게 보십니까?

한편 사의를 표명한 추 장관의 재신임을 요구하는 청와대 청원이 30만 명을 넘었습니다. 윤 총장에 대한 징계 철회와 해임 반대를 요구하는 국민청원 동의도 30만 명이 넘었습니다. 두 분은 각각의 청원이 무엇을 의미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추 장관과 윤 총장 갈등이 국민청원 대리전 양상으로 불거진 것은 이번이 처음도 아닙니다. 추 장관을 해임하라, 윤 총장의 수사팀을 해체하지 말라 이런 청원이 각각 올라와 모두 30만 명 이상이 동의했습니다. 이렇게 지지자들이 경쟁하듯 청원하고 동의하는 모습, 내 편과 네 편이 극명히 갈리는 분열 속에 개혁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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