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금 받아 잠적한 천안시 공무원 숨진채 발견

투자금 받아 잠적한 천안시 공무원 숨진채 발견

지인들로부터 수억원대 투자금을 받아 잠적했던 충남 천안시 공무원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사기 혐의를 받는 30대 여성 공무원 A씨가 어제(10일) 오후 전남 구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며칠 전 경찰에는 "A씨가 주식투자를 명목으로 돈을 가로챈 뒤 연락이 안 된다"는 고소장이 20여 건 접수됐고, 신고된 피해액은 1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천안시는 앞서 고소 사실을 통보받고 A씨를 직위 해제했습니다.

현재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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