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밤새 9명 추가 확진…강원도 브리핑

  • 3년 전
[현장연결] 밤새 9명 추가 확진…강원도 브리핑

강원도에서는 밤사이 9명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지역 감염자가 다수 발생하자 정부는 어제 강원도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을 사전 예고했는데요.

현장 연결해 강원도 브리핑 내용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김성호 / 강원도 행정부지사]

우리 스스로도 당혹스럽고 큰 우려와 긴장감을 갖고 대응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 도는 그동안 세 번의 큰 지역 확산이 있었습니다.

지난 6월 말과 3월에 걸쳐 신천지 신도들로 인한 지역 확산이 있었고 2차 확산은 8.15광복절 이후에 발생하였습니다.

이번이 3차 확산으로 10월 26일 이후 원주지역 확산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습니다.

철원, 홍천, 인제 등에서 다수 발생하였습니다.

이번 3차 확산이 제일 규모가 크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10월 26일 이후 3주간 확진자는 170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최근 코로나 대응 상황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도내 확진자는 어제 20명이 추가되어 10월 15일 24일 기준으로 총 414명이 확진되었습니다.

지난 일주일간 발생 추이는 11월 12일 23명을 정점으로 10월 13일 18명, 14일 19명, 15일 20명입니다.

검사 현황은 11월 15일까지 총 8만 3554건에 대해서 검사를 실시하였습니다.

도내 음압병상은 7개 의료기관에 136병상을 운영하고 있고 현재 96명이 입원해 있고 40병상이 가용 병상이 되겠습니다.

도내 집단감염 발생 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원주지역은 11월 6일 의료기 판매점 직원이 확진된 이후 총 24명이 확진되었으며 현재 관련 확진자는 더 이상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농촌마을을 비롯한 소규모 산발적 발생 및 유증상자 전수검사로 30명이 추가 확진되었습니다.

11월 5일 이후 도내 발생은 절반 정도가 원주지역에서 발생한 바 있습니다.

인제지역은 11월 12일 북면지역 확진자의 소모임 참석자, 가족, 교회,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26명이 확진되었으며 원통중고생 및 교직원 446명 검사 결과 전원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질병관리청과 12사단 의무대 인력이 투입되어 지원하고 있습니다.

교사 직무 연수 관련 업무는 춘천, 원주 거주 가족, 지인 등 총 25명이 확진되었으며 해당 학교 교직원 및 학생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철원과 홍천 요양시설 종사자와 입소자의 감염 사례가 10건 발생하여 밀접접촉자에 대한 검사를 시행 중에 있습니다.

도내 확진자 발생의 전반적인 상황은 원주는 줄어드는 양상이고 인제의 확산세도 줄어들고 있는 추세입니다.

철원이 어제 14명이 발생해서 추가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으로 오늘 내일이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간의 주요 상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원주시는 유증상자 전원에 대해서 11월 14일부터 20일까지 전수검사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그동안 접촉자 위주의 검사에서 접촉자가 아니어도 증상이 있는 경우는 다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14, 15일 주말 이틀간 총 251명에 대해서 검사하였고 이 중 1명이 양성으로 확진되었습니다.

도에서는 접수 및 검사비용의 50%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도내 요양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 520개소 1만 3684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중 속초 요양시설 1명이서 확진되었고 가족 접촉자로 2명이 추가 확진되었습니다.

11월 20일까지 검사를 완료할 계획입니다.

원주, 춘천, 인제, 철원 등 집단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선별진료소를 야간과 주말에도 운영하고 있으며 보호복 1300벌, 살균제 124통 등 도가 보유하고 있는 방역물품을 긴급 지원한 바 있습니다.

중앙 및 도시군과의 방역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대응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의 질병대응센터, 도 감염병관리대응센터와 함께 11월 14일부터 춘천, 철원, 인제 등 주요 발생지역에 대한 역학조사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사회적 거리두기 후속조치 상황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11월 13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대상시썰 종사자에 대해서는 방역효과가 높은 KF80 이상 마스크를 착용토록 권고하고 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 주민센터 및 도서관 등 공공장소에 약 25만 개의 마스크를 비치해서 이용자에게 제공할 계획입니다.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는 원주시가 1.5단계이고 나머지 시군은 1단계를 적용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중증관리시설 7종, 일반관리시설 13종 등 시설별 방역수칙 이행상황을 지역적으로 점검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150평방미터 이상 식당, 카페에 대해서는 12월 7일까지 전자출입명부를 설치토록 조치하여 이용자 관리에 철저히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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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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