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성 靑 정무수석 “집값, 전 정부 탓”

  • 4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0년 10월 29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경진 전 국회의원, 김관옥 계명대 교수, 장예찬 시사평론가

[김종석 앵커]
최근 다시 전세난과 증세 문제로 부동산 이슈가 다시 떠오르고 있습니다. 민심 악화에 대해 최재성 정무수석이 이런 발언을 했습니다. 김경진 의원님, 내용은 즉 이 모든 부동산 폭등 원인의 밑바닥에는 박근혜 정권의 여러 정책이 있었다는 취지인 것 같던데요?

[김경진 전 국회의원]
저는 기본적으로 이렇게 생각합니다. 집값 문제는 큰 틀에서 보면 박근혜 정권의 문제도 아니고 현 정부의 책임도 아닙니다. 십몇 년 동안 전 세계적으로 돈이 워낙 많이 풀려왔고 그게 누적되는 과정 속에서 생긴 것이고요. 서울의 집값이 홍콩이나 북경, 상해, 싱가포르에 비해 크게 비싸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이 집값 문제를 가지고 현 정부의 대표적인 실책인 것처럼 이야기하는 것은 기준점에서 좌표가 정확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김종석]
이도운 위원님, 그래서 그런지 이언주 전 의원이 오랜만에 SNS를 통해서 집권 4년차인데 언제까지 남 탓만 할 것이냐는 이야기까지 언급한 것 같더라고요?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언주 의원도 지적할 부분을 지적했고요. 왜냐하면 부동산은 김상조 정책실장이나 홍남기 부총리, 김현미 장관이 할 이야기죠. 청와대 정무수석이 부동산을 이야기하는 것은, 국민들이 받아들이겠습니까? 오히려 부동산이 정치화되는 것 아니냐는 생각을 할 수 있죠. 정책은 정책으로, 정치는 정치로. 물론 정책과 정치가 연관되어있지만 이런 부동산 정책은 전문가들이 해야 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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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호현지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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