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개천절 집회 빈틈없이 차단…경제도 선방"

  • 4년 전
문대통령 "개천절 집회 빈틈없이 차단…경제도 선방"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추석 연휴 정부의 이동 자제 권고에 협조해준 국민들에게 감사를 전했습니다.

코로나 재확산 우려가 컸던 개천절 집회 역시 빈틈없이 차단했다며 남은 특별방역기간 확실한 진정세를 이뤄내자고 당부했습니다.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추석 지나 첫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문재인 대통령은 연휴 기간 이동 자제에 협조해준 국민에 감사 인사부터 전했습니다.

"민족대이동의 기간이었지만 국민들께서 고향 방문과 여행을 자제해 주셨습니다. 특별방역기간으로 보낸 특별한 추석이었지만 국민들께서 협조를 잘해주셨습니다."

우려했던 개천절 집회가 큰 충돌 없이 지나간 데 대한 안도감도 내비쳤습니다.

"특히 우려가 컸던 개천절 불법집회가 코로나 재확산을 유발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대비하여 빈틈없이 차단했습니다. 시민들께서도 적지 않은 교통 불편을 감수하며 협조해주셨습니다."

문 대통령은 다만 특별방역기간이 유지되고 있는 만큼 어렵고 불편하더라도 힘을 모아 확실한 진정세를 이뤄내자고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지난 2분기 경제성장률에서 한국이 OECD 국가 중 1위를 기록하고, 세계 디지털 경쟁력 순위에서도 8위에 올라서는 등 경제와 관련한 좋은 소식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해 콘텐츠 수출도 사상 처음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며 이를 발판 삼아 정부의 디지털 뉴딜도 더욱 가속화해나가겠다고 했습니다.

"우리 방역이 세계의 모범으로 평가받는 이유는 경제에서도 이처럼 선방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같은 긍정적 결과들은 모두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입니다."

동시에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국민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며 민생과 경제를 조속히 살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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