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코로나19 재확산세 '비상'…WHO "확진자 7명 중 1명은 의료진"
  • 4년 전
【 앵커멘트 】
유럽이 멈출 줄 모르는 코로나19 확산세로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경제 정상화 이후 여름 휴가철을 지나면서 코로나19 재확산세가 확연합니다.
의료진들 사망도 잇따르고 있는데, 세계보건기구 WHO는 전세계 확진자 7명 중 1명은 의료진이라면서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신혜진 기자입니다.


【 기자 】
학생들이 강의실에 빼곡히 앉아있습니다.

마스크는 착용했지만, 사회적 거리 두기는 사실상 불가능해 보입니다.

유럽의 코로나19 재확산세가 뚜렷해진 가운데 이 달 초에 문을 연 프랑스 대학들이 감염의 진원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엘리제 길버트 / 파리 소르본대학 재학생
- "강의실은 학생들로 가득 찼어요. 공간이 없어서 계단에 앉아야 합니다. 소르본 대학 안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는 존중되지 않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 역시 유럽 내 코로나19가 놀라운 전파율을 보이고 있다면서 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