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성림침례교회 28명 확진..."광화문 집회 참석자 예배" / YTN

  • 4년 전
광화문 집회 확진자가 다녀간 광주 한 교회에서 신도와 접촉자 등 28명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됐습니다.

광주광역시는 북구 각화동 성림침례교회 신도 등 28명이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방역 당국은 60대 여성 확진자인 A 씨가 최근 이 교회 예배에 참석한 사실을 확인하고 교인 등을 검사했습니다.

A 씨는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집회에 다녀온 뒤 16일 오전과 오후 19일 오후 등 모두 3차례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광주에서는 기존 다른 확진자의 접촉자 등 5명도 확진 판정을 받아 어제 하루에만 역대 1일 기준으로 가장 많은 33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더욱이 어제 검사한 1천400여 건 가운데 730여 건의 결과만 확인돼 검사가 완료되면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시는 GPS 분석을 통해 광화문 집회에 다녀온 교인이 더 있는지 조사할 방침입니다.

광주시는 오늘 오전 이용섭 시장 주재로 긴급 대책 회의를 열고 거리 두기 3단계 격상을 검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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