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지 현장] 신현영 민주당 의원에게 묻는 코로나19·전공의 파업

  • 4년 전
[1번지 현장] 신현영 민주당 의원에게 묻는 코로나19·전공의 파업


최근 8일간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천명에 육박합니다.

폭발적인 확진자 증가 속에 이번 주말이 코로나19 확산세를 늦출 수 있는 고비가 될 텐데요.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과 함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앞자리가 또 바뀌었습니다. 연일 2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다가 오늘은 300명을 넘어섰는데요. 전국적인 확산이 우려 되는 현재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사랑제일교회 등 교회 감염이 지속되고 있고 지난 15일 진행된 광화문 집회 참석자들도 속속 양성 판정을 받고 있습니다. 지금의 확산 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십니까?

정치권에서는 광복절 광화문 집회를 두고 연일 책임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통합당이 집회 참가를 방조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광화문 집회가 코로나19 증가세에 기폭제가 되었다고 보십니까?

방역 당국은 광화문 집회 참석자들이 자발적으로 진단 검사를 받아줄 것을 요청하고 있는데요, 전북은 집회 참석 인원이 이용한 전세버스 탑승자 명단을 작성하라고 첫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이런 강제성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코로나19로 인해 계속되는 경기침체를 막고자 정부는 지난 17일을 임시공휴일을 지정했고, 숙박, 외식 등 소비쿠폰 지급을 진행했다가 일시 중단했습니다. 정부의 이런 방안이 조금 성급했다고 보는 지적도 있는데요?

의대 정원 증원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정부와 의협이 그제 긴급회동을 가졌지만,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 의협은 예정대로 26일 2차 총파업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이고요, 전문의 파업은 오늘 시작됐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만큼 지금 상황에서의 파업, 의사이자 의협 출신으로서 심경이 복잡하실 거 같은데요.

정부는 오늘 "의료계가 집단행동을 중단하는 경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논의하고 협의 기간 중에는 정부 정책추진도 유보하겠다"고 한발 물러섰습니다. 갈등의 원인이 되는 의대 정원 증원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이십니까?

단기적으로는 대체인력을 투입해 당장의 의료공백은 없게 한다지만 문제는 무기한 파업인 만큼 기간이 길어지게 되면 의료대란은 불가피합니다.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는 만큼 이런 최악의 상황까지 대비해야하지 않을까요?

한편 여야는 국회에 '코로나19 대응팀'을 신설하는 데에 합의하는 등 극복 방안을 제시하고 있는데요. 국회 차원에서는 어떤 대응들이 더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코로나19 상황이 길어지면서 국민들의 피로감도 점차 커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제는 종식에 대한 기대감도 조금씩 낮아지고 있는 것 같은데요, 과연 언제쯤이면 마스크를 벗고 편하게 숨 쉴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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