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사망자 60만명 넘어…하루 신규확진 또 최다

  • 4년 전
세계 사망자 60만명 넘어…하루 신규확진 또 최다
[뉴스리뷰]

[앵커]

코로나19가 미국 등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 하루 신규 확진자가 26만명 가까이 나왔습니다.
또 역대 최다 기록인데요, 누적 사망자도 6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보건기구 WHO에 따르면 18일 하루 동안 발생한 전 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5만9,800여 명.

지금까지 '하루 최다'를 기록했던 전날의 23만7,700여 명을 넘어섰습니다.

18일 전 세계 하루 사망자도 7,360명을 기록해, 지난 5월 10일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을 나타냈습니다.

누적 사망자는 코로나19가 WHO에 공식 보고된 지 여섯달여 만에 6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온 미국에서는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계속 확산하고 있습니다.

미국 내 집중발생지역 중 한 곳인 텍사스주만 보더라도 닷새 연속 하루 신규 확진자가 1만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란 내 실제 감염된 사람들의 수가 전 세계 누적 확진자 1,400여만명의 두 배 가까이로 보인다는 보고서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하산 로하니 대통령은 이란에서 실제 감염자가 2,500만명에 이르고 1만4,000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보건부의 보고서가 제출됐다고 밝혔습니다.

로하니 대통령이 밝힌 사망자 수는 18일 기준 이란의 공식 집계와 비슷하지만, 감염자 수는 이란의 공식 집계의 90배를 넘고 전체 인구의 30%가 넘습니다.

일본에서는 18일 신규 확진자가 662명 나와 긴급사태 종료 이후 하루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그런데도 일본 정부는 긴급사태를 다시 선포하기는커녕 방역과 경제 활성화를 병행하겠다며 여행을 장려해 시민들은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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