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정보로 도박사이트 유인…26억원 빼돌려

  • 4년 전
코로나 정보로 도박사이트 유인…26억원 빼돌려

코로나19 확진자 정보를 알려준다는 문자 등으로 도박 사이트에 접속시켜 돈을 빼돌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은 33살 남성 A씨 등 조직원 2명을 사기 혐의 등으로 구속하고 사이트 개발자와 나머지 조직원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필리핀에서 지난해 말부터 올해 2월까지 코로나19 확진자 정보나 대통령 위독 등 자극적인 문자로 사이트 접속을 유도해 피해자 62명으로부터 26억원 상당을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관련 사이트 160여 개를 차단하고 범죄 수익금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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