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지-조이 슬기로운 국회 생활…의정활동 따라가보니

  • 4년 전


저희 여랑야랑에서도 자주 소개했죠.

이번 국회 인기 스타가 된 김예지 의원과 안내견 조이는 생활 속 발걸음마다 장애인 권익을 위해 노력합니다.

성시온 기자가 김 의원과 조이의 의정 활동을 따라가 봤습니다.

[리포트]
김예지 통합당 의원이 국회 도서관과 본청 입구에 '안내견 환영' 스티커를 붙입니다.

[현장음 : 김예지 / 미래통합당 의원]
"점자로도 '안내견을 환영합니다' 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번에는 도서관 안의 카페에 가서 음료를 주문합니다.

[현장음]
"딸기 스무디 하나 주세요."

당연히 안내견 조이도 함께입니다.

[김예지 / 미래통합당 의원]
"(안내견들이) 거부당하는 사례들이 아직은 많습니다. 이 캠페인을 통해 많은 분들이 알게 되시고 시각장애인들이 보다 자유롭게, 안내견과 함께 (다니길 바랍니다)"

공공장소의 안내견 출입은 장애인복지법에 보장돼 있습니다.

하지만 편견으로 인해 출입을 거부 당하는 경우가 많아 김 의원이 스티커를 붙이고 직접 국회 안을 다니면서 고정관념 깨기에 나선 겁니다.

출입 거부를 막을 법 개정도 준비중입니다.

[현장음]
"구체적으로? (대통령령으로 정할 수 있도록) 대통령령이요?"

[김예지 / 미래통합당 의원]
"정당한 사유라는 게 상당히 주관적이에요. 그래서 거부되는 경우도 상당히 많거든요. 정당한 사유를 구체화할 수 있는, 대통령령으로 정할 수 있게 하는 방향으로…" 

김 의원은 장애인청 신설이나 선거공보물 점자 면수 제한을 없애는 등 장애인의 권익 향상을 위한 법안도 발의할 계획입니다.

문서를 점자로 변환해주는 보좌진부터 점자 프린터기, 안내견 조이까지 모두 한 팀이 돼 김 의원의 눈이 돼주고 있습니다.

[현장음]
"항상 제 몸과 같이…"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김 의원과 조이의 슬기로운 의정 생활은 내일도 계속됩니다.

채널A 뉴스 성시온입니다.

sos@donga.com
영상취재 : 정기섭
영상편집 : 정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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