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북한,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 4년 전
[뉴스특보] 북한,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북한이 오늘 오후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청사를 폭파했습니다.
이로써 판문점 선언에 따라 그해 9월 문을 연 연락사무소는 개소 1년 9개월 만에 사라지게 됐습니다.
관련 내용 전문가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나오셨습니다.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청사로 폭파로 북한이 우리에게 주고자하는 메시지는 뭘까요?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라는 곳이 남북 정상의 합의를 통해서 설치한 곳 아니겠습니까? 굉장히 상징성이 큰 건물인데 이렇게 일방적이고 과격한 행동을 취했다라는 것은 결국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문재인 대통령과의 합의를 파기한 것이다, 이렇게도 좀 해석할 수 있는 겁니까?
북한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은 지난 13일 담화에서 "남북 공동연락사무소가 형체도 없이 무너지는 비참한 광경을 보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예고 사흘 만에 실행에 옮긴 건데, 이렇게 속전속결인 이유가 뭐라고 보세요?
김여정 제1부부장 담화에서 또 어떤 것을 예고했었는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을 것 같은데, 후속 조치는 어떤 것을 예상해 볼 수 있을까요?
북한 조선중앙TV가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를 확인했습니다. 이렇게 공식으로 발표하는 것도 의미가 있는 행동이죠?
국방부에서 북한의 군사도발에 대해서 강력 대응을 하겠다, 북한군의 동향을 24시간 면밀히 감시 중이다라고 하고 조금 전 청와대에서 어느 정도 강경한 어조가 나왔습니다.이 같은 대응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를 하시는지요.
북한이 연일 대북전단을 이유로 공격의 수위를 높이고 있는데요. 그런데 이렇게 초강수를 두면서 다른 이유도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는데요?
실제로 남북간 소통 기능까지 했던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인데 북한에서 통신수단을 차단을 하고 이렇게 폭파를 했습니다. 앞으로 우리가 북한과 소통을 하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되는 겁니까?
이후 또 다른 돌발 상황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을까요?
비무장과 전방지역에 병력이 재배치가 된다면 9.19 남북군사합의가 파기되는 수순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이 부분은 어떻게 봐야할까요?
앞서 정부의 만류에도 일부 단체가 대북 전단 살포를 예고했습니다. 경찰은 사전에 철저히 차단하겠다는 방침인데요. 그런데 대북전단을 살포할 때 통상 기습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아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는데요?
오늘 폭파의 의미나 의도와 관련해서 우리 정부에 대한 메시지도 있지만 미국을 향한 메시지가 있을 것이다, 이렇게 분석을 해 주셨는데 사실 최근 북한의 담화라든지 오늘의 행동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미국에 대해서 직접적인 공격이나 표현은 많이 자제가 되어 있고요, 우리 정부에 대한 공격이 집중된 편인 것 같습니다. 이것은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요?
주요 외신들도 관심 있게 이 내용을 보도를 하고 있는데 미국 측 또 국제사회의 반응, 대응을 어떻게 할지도 궁금합니다.
남북관계에 다시 훈풍을 불게 할 카드는 없을까요?
중국의 경우 오늘 폭파 관련해서 남과 북은 한민족이고 한반도의 평화, 안정을 원한다. 상당히 원론적인 입장을 발표했는데요. 과연 중국에서 적극적인 액션을 취해 줄것으로 보시나요?
김정은 위원장이 끝까지 전면에 나서지 않고 있어서 이것이 결국 마지막 대화카드를 쥐고 있는 것이 아니냐 이런 분석도 있거든요.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북한이 오늘 오후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청사를 폭파했습니다.
이로써 판문점 선언에 따라 그해 9월 문을 연 연락사무소는 개소 1년 9개월 만에 사라지게 됐습니다.
관련 내용 전문가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나오셨습니다.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청사로 폭파로 북한이 우리에게 주고자하는 메시지는 뭘까요?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라는 곳이 남북 정상의 합의를 통해서 설치한 곳 아니겠습니까? 굉장히 상징성이 큰 건물인데 이렇게 일방적이고 과격한 행동을 취했다라는 것은 결국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문재인 대통령과의 합의를 파기한 것이다, 이렇게도 좀 해석할 수 있는 겁니까?
북한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은 지난 13일 담화에서 "남북 공동연락사무소가 형체도 없이 무너지는 비참한 광경을 보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예고 사흘 만에 실행에 옮긴 건데, 이렇게 속전속결인 이유가 뭐라고 보세요?
김여정 제1부부장 담화에서 또 어떤 것을 예고했었는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을 것 같은데, 후속 조치는 어떤 것을 예상해 볼 수 있을까요?
북한 조선중앙TV가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를 확인했습니다. 이렇게 공식으로 발표하는 것도 의미가 있는 행동이죠?
국방부에서 북한의 군사도발에 대해서 강력 대응을 하겠다, 북한군의 동향을 24시간 면밀히 감시 중이다라고 하고 조금 전 청와대에서 어느 정도 강경한 어조가 나왔습니다.이 같은 대응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를 하시는지요.
북한이 연일 대북전단을 이유로 공격의 수위를 높이고 있는데요. 그런데 이렇게 초강수를 두면서 다른 이유도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는데요?
실제로 남북간 소통 기능까지 했던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인데 북한에서 통신수단을 차단을 하고 이렇게 폭파를 했습니다. 앞으로 우리가 북한과 소통을 하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되는 겁니까?
이후 또 다른 돌발 상황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을까요?
비무장과 전방지역에 병력이 재배치가 된다면 9.19 남북군사합의가 파기되는 수순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이 부분은 어떻게 봐야할까요?
앞서 정부의 만류에도 일부 단체가 대북 전단 살포를 예고했습니다. 경찰은 사전에 철저히 차단하겠다는 방침인데요. 그런데 대북전단을 살포할 때 통상 기습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아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는데요?
오늘 폭파의 의미나 의도와 관련해서 우리 정부에 대한 메시지도 있지만 미국을 향한 메시지가 있을 것이다, 이렇게 분석을 해 주셨는데 사실 최근 북한의 담화라든지 오늘의 행동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미국에 대해서 직접적인 공격이나 표현은 많이 자제가 되어 있고요, 우리 정부에 대한 공격이 집중된 편인 것 같습니다. 이것은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요?
주요 외신들도 관심 있게 이 내용을 보도를 하고 있는데 미국 측 또 국제사회의 반응, 대응을 어떻게 할지도 궁금합니다.
남북관계에 다시 훈풍을 불게 할 카드는 없을까요?
중국의 경우 오늘 폭파 관련해서 남과 북은 한민족이고 한반도의 평화, 안정을 원한다. 상당히 원론적인 입장을 발표했는데요. 과연 중국에서 적극적인 액션을 취해 줄것으로 보시나요?
김정은 위원장이 끝까지 전면에 나서지 않고 있어서 이것이 결국 마지막 대화카드를 쥐고 있는 것이 아니냐 이런 분석도 있거든요.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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