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45명…국내 감염 40명 모두 수도권

  • 4년 전
신규 확진 45명…국내 감염 40명 모두 수도권

[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45명 새로 발생했습니다.

수도권에서 신규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나오고 있는데요.

보도국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어제 45명 추가로 발생해 모두 1만1,947명이 됐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에서 유입된 5명을 제외한 40명 모두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서울 20명, 경기 15명, 인천 5명입니다.

이달 들어 국내 지역사회에서 발생한 확진자 426명 중 96.7%가 수도권에서 발생했습니다.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1만654명으로 43명 늘었습니다.

완치율은 89.2%로 집계됐습니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2명 늘어나 모두 1,017명입니다.

사망자는 어제 한 명도 나오지 않아 모두 276명을 유지했습니다.

검사 중인 의심환자는 2만5,494명으로 700여명 줄었습니다.

[앵커]

수도권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연쇄적으로 이어지고 있는데 관련 확진자 현황도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수도권에선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연쇄적으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한 집단에서 발생한 감염이 제2, 제3의 집단으로 퍼져나가면서 연일 확진자가 늘고 있습니다.

서울 관악구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발 집단감염은 중국동포교회 쉼터, 방문판매업체 엔비에스 파트너스, 명성하우징, SJ투자회사 콜센터까지 번졌습니다.

지난 2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열흘도 안돼 관련 확진자는 106명으로 늘었습니다.

어제 정오 이후에만 13명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누적 확진자 106명 중 60대 이상 고령자는 73명으로 68.8%를 차지했습니다.

서울 양천구 탁구장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은 용인 큰나무교회에 이어 경기도 광명어르신보호센터로 번졌습니다.

특히 탁구장발 감염은 다른 경로를 타고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으로까지 번지며 관련 누적 확진자가 50명을 넘었습니다.

삼성전자는 수원사업장 청소용업체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자 이 직원이 근무한 스마트제조동을 폐쇄하고 직원 1,000여명을 재택근무하도록 했습니다.

이외에 서울 강남의 주식회사 해커스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해커스어학원 측은 이 직원이 프로그래머로 어학원 강남역캠퍼스 강의실과 출입통로가 다른 층의 사무실을 사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어학원은 예방적 차원에서 방역조치를 하고 오늘부터 학원 운영을 정상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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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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