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중대본 "안전한 학교생활 위해 학교 방역조치 점검 중"

  • 4년 전
[현장연결] 중대본 "안전한 학교생활 위해 학교 방역조치 점검 중"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중대본 회의가 조금 전에 열렸습니다.

박능후 장관의 모두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박능후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어제 고등학교 3학년 등교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안전하게 수업이 이루어졌습니다.

다만 일부 지역사회에서는 지역감염의 유무로 인해 등교중지 조치가 이루어진 학교들도 있었습니다.

고3 학생들과 부모님을 비롯한 국민 모두는 안전한 학교생활을 간절하게 바라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24시간 긴급상황실을 운영하고 학교에 방역조치를 촘촘하게 재점검하면서 대응해 나가고 있습니다.

방역당국도 상황이 발생하는 즉시 신속한 진단검사와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원이 조기에 차단되도록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이태원에서 시작된 지역감염이 수도권의 코인노래방, PC방 등 사전조치가 상대적으로 미흡했던 장소를 통해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등교수업이 시작된 상황에서 감염 위험요인과 학교와 연결고리를 신속하게 찾아내고 차단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감염위험이 간과된 장소와 시설이 있는지 다시 한 번 살펴보고 시설설 이용특성에 맞는 관리 방안을 마련해 보완해나가겠습니다.

학생들도 자신과 친구들의 건강을 위해 노래방, PC방 등 감염 위험이 높은 시설의 출입을 자제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추가확진자와 관련한 수도권의 방역 조치 사항들과 어제부터 시작된 고3 등교수업 상황을 점검하겠습니다.

특히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되어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감염 사례들을 중심으로 추가적인 방역조치가 필요한 지 논의하겠습니다.

등교수업 과정에서 보완이 필요한 사안이 있는지도 세심하게 살펴볼 것입니다.

각 부처와 지자체에서 현장에 의견을 제시해 주시면 신속하게 시행되도록 하겠습니다.

고3 학생들의 등교를 시작으로 학생들의 등교가 순차적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생활과 방역이 공존하는 상황에서 손씻기, 마스크 착용, 기침예절 등 기본수칙을 실천해 주시는 것과 다수의 사람들이 밀집하는 시설의 출입을 삼가주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코로나19에 대한 가장 효과적인 대책은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방역의 주최가 되어 각자의 생활 속에서 방역수칙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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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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