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러지고 다치고…마운드 위의 투수는 ‘극한 직업’

  • 4년 전


투수는 공만 던지는 게 아니죠. 공을 던지면 바로 수비수로 변신해야 하는데요,

쓰러지고 다치고, 오늘 프로야구에선 투수가 극한직업임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함께 보시죠.

[리포트]
삼성의 선발 라이블리.

강한 타구가 날아오자 본능적으로 오른손이 나갑니다.

무모한 수비로 부상을 입었는데요.

공을 던져보려하지만 손이 떨립니다.

라이블리는 다음 회에 바로 교체됩니다.

롯데 이승헌은 정말 큰일 날 뻔 했습니다.

강한 타구가 피할 틈도 없이 그대로 머리에 맞습니다.

바로 쓰러져 고통을 호소하는데요.

[중계진]
"근 1년 만에 1군 마운드 복귀를 했던 이승헌 선수.
그리고 직전까지 너무나도 잘 던져줬고…"

구급차에 실려간 이승헌 선수는 두부 골절로 입원해 경과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대포알 같은 슈팅이 그대로 골문 구석을 가릅니다.

"와, 어마어마합니다. 딴짓하는 것처럼 했다가요…"

패스를 할 것처럼 주위를 살피더니 지체 없이 오른발 슈팅을 날립니다.

대표팀 골키퍼 조현우도 꼼짝없이 당했습니다.

상대 수비 라인을 속인 수원 고승범의 재치 있는 플레이였습니다.

코로나19 뚫고 처음 열린 KLPGA 챔피언십에서 박현경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오늘 5타를 줄여 역전 우승, 생애 첫 우승이 메이저 대회였습니다.

지금까지 스포츠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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