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10명 포함 확진 13명…"경계심 이완 우려"

  • 4년 전
해외 10명 포함 확진 13명…"경계심 이완 우려"
[뉴스리뷰]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 폭이 연일 10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역감염은 오늘(3일) 3명에 그쳤는데요.

하지만 방역당국은 방역망 밖 감염원이 엄연히 있다며 코로나19에 대한 경계심을 풀어선 안 된다고 다시 강조했습니다.

나경렬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793명입니다.

하루 사이 13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확진자 증가 폭은 2주 넘게 10명 안팎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신규 확진자 13명 중 10명은 해외유입 사례였습니다.

입국 검역과정에서 5명이 확인됐고, 나머지 5명은 서울과 경기, 대구에서 입국 후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역사회 감염 사례 3명은 모두 대구에서 발생했습니다.

지역에서 감염된 사례는 일주일 넘게 5명 미만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코로나19에 대한 경계심을 계속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방역망 밖의 감염자가 있다는 여전히 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역학조사를 통해서도 감염경로를 확인할 수 없는 확진자가 최근 2주 10여명 발생했습니다. 이들 확진자를 감염시킨 감염원이 지역사회에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겁니다. 의심 환자 신고와 검사 건수가 감소했는데…경계심이 느슨해진 게 아닌가…"

한편, 완치돼 격리 해제된 사람은 모두 9,180여명, 완치율은 85%를 넘었습니다.

격리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1,360명으로 40여명 줄었지만, 사망자는 늘었습니다.

검사 중인 의심 환자는 8,500여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 (inten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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