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5월 첫날, 초여름 더위…화재 사고 유의

[날씨] 5월 첫날, 초여름 더위…화재 사고 유의

[앵커]

기온이 크게 오르며 때 이른 초여름 날씨가 찾아왔습니다.

대기는 여전히 건조하고 강원산지는 바람도 강하게 불어 화재사고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하윤 캐스터.

[캐스터]

오늘은 확실히 햇볕을 맞고 있으니 덥다는 느낌이 듭니다.

오늘 낮기온 크게 오르면서 초여름 날씨가 펼쳐질 텐데요.

그러다 보니 이렇게 마스크를 쓰고 있으면 답답한 마음이 배가 되는 듯합니다.

하지만 모두의 건강을 위해서 사회적 거리두기 잘 유지해 주시고요.

오늘도 마스크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온화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을 크게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오늘 낮동안 서울 28도, 포항은 무려 33도까지 치솟을텐데요.

내륙 곳곳으로는 30도를 웃돌면서 7월 중하순에나 해당하는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이렇게 낮에는 다소 덥다가도 해가 지면 바람이 금세 서늘해집니다.

얇은 겉옷 챙겨서 기온에 맞게 입고 벗고 해주시기 바랍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수일째 건조주의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실효습도가 35% 아래로 떨어져 있는데다가 오후부터 강원산지에 바람도 강해집니다.

작은 불씨가 바람을 타고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주변 점검을 철저하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징검다리 연휴기간 날씨 궁금하시죠.

내일까지 내륙은 계절을 앞서는 초여름 날씨가 지속됩니다.

하지만 오후엔 제주도, 밤이면 호남과 경남지역을 시작으로 비구름이 드리우겠고요.

일요일에는 경기남부와 강원남부, 충청이남지방까지 종일 비가 오겠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고온현상은 한 풀 꺾이겠지만, 대체로 따뜻한 날들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청계천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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