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큐브] 전두환, 1년여만에 광주법정 출석…사자명예훼손 혐의

[사건큐브] 전두환, 1년여만에 광주법정 출석…사자명예훼손 혐의


사건큐브 시작하겠습니다.

큐브 보시죠.

WHO, 누가입니다.

바로 법정에 선 전두환 전 대통령입니다.

'5·18 헬기 사격'을 증언한 고 조비오 신부에 대한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재판 중인 전두환 전 대통령이 다시 법정에 섰습니다.

지난해 3월 11일 피고인으로 출석한 지 1년여만인데요.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앞두고 피고인 신분으로 출석한 전 전 대통령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계속해서 최영일 시사평론가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고 조비오 신부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 중인 전두환 전 대통령이 지난해에 이어 오늘 두 번째로 법정에 섰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지난해 출석당시 신경질 적인 반응을 보였던 때와는 달리 시민과 기자들의 질문을 무시한 채 아무런 말도 없이 그대로 법원으로 들어갔는데요?

전 전 대통령이 광주에 온다는 소식에 5월 단체와 시민단체들은 법원 앞에 무릎 꿇은 전두환 동상을 세우기도 했고, 임을 위한 행진곡도 불렀는데요. 이 모습 어떻게 보셨습니까?

전두환 전 대통령이 법정에 다시 서는 것은 지난해 3월 11일 이후 처음입니다. 첫 공판기일 이후 건강상의 이유로 불출석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고, 지금까지는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는데요. 이번엔 어떻게 출석하게 된 건가요?

오늘 전 전 대통령이 출석해야만 하는 이유가 바로 '인정 신문' 때문인데요. 인정신문이 뭡니까?

이번 광주행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부인인 이순자 씨가 동행했습니다. 신뢰관계인 자격으로 법정에 동석하는 만큼 어떤 형태로든 조력자의 모습을 보이지 않겠냐는 관측인데, 어떤 역할을 하게 될까요?

전 전 대통령이 오늘 광주 법정에 서는 이유는 사자명예훼손 혐의인데요. 어떤 내용인가요?

최근까지 진행된 공판기일에서 헬기사격 유무를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는데요. 재판부는 오늘 양측 입장을 다시 듣기로 했습니다. 이번 재판의 최대 쟁점은 1980년 5월에 광주에서 헬기 사격이 이뤄졌는지 여부가 되겠네요?

전 전 대통령, 지난해 법정에서 헬기 사격을 부인하고, 버럭 화를 내기도 했습니다. 꾸벅꾸벅 조는 모습까지 보여 광주시민 등의 공분을 사기도 했는데요. 오늘 법정에서 어떤 태도를 보일까요?

전두환 전 대통령은 지난해 3월 한 차례 출석한 뒤 알츠하이머 투병 등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다가 골프를 치거나 오찬 회동을 즐기는 모습 등이 공개되면서 많은 비판이 있었죠?

전 전 대통령, 오늘 인정신문을 위해 재판에 출석하는 거잖아요. 오늘 이후로 또 불출석 사유서를 내고 재판에 나오지 않을 가능성도 높아 보이는데요. 앞으로의 상황은 어떻게 예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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