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뚫고 아이돌 컴백…기지개 켜는 가요계

  • 4년 전
코로나 뚫고 아이돌 컴백…기지개 켜는 가요계

[앵커]

코로나19 기세가 꺾이는 가운데 아이돌 가수들이 잇달아 컴백을 알리고 있습니다.

장기간 침체에 빠졌던 가요계에 봄 기운이 돌고 있습니다.

박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얼어붙은 가요계에 가장 먼저 봄을 알린 그룹은 에이핑크와 (여자)아이들입니다.

에이핑크 신곡 '덤더럼'은 주요 음원 사이트 정상을 석권했고, (여자)아이들 미니앨범 '아이 트러스트'는 빌보드 월드 앨범차트 4위에 오르며 자체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이어서 '원조 댄싱퀸' 김완선이 히트곡을 모은 앨범을 발매했고, 원더걸스 출신 싱어송라이터 핫펠트도 첫번째 정규앨범으로 팬들을 찾았습니다.

다음 달에는 남성 그룹들이 동시에 컴백을 예고해 가요계가 본격적인 활기를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차세대 케이팝 선두 그룹으로 꼽히는 몬스타엑스가 다음 달 11일 새 앨범을 발표합니다.

일본에서 먼저 발매한 싱글 앨범이 오리콘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글로벌 그룹으로 떠오른 만큼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이돌 밴드의 가능성을 열어준 데이식스도 같은 날 새 앨범으로 돌아옵니다.

월드투어로 글로벌 팬덤을 키운 가운데, 이번에는 어떤 곡으로 대중의 귀를 사로잡을지 기대를 모읍니다.

이밖에 뉴이스트, 아스트로 등도 올 봄 새로운 음악으로 컴백 대열에 합류합니다.

콘서트를 비롯한 활동이 아직은 어려운 상황에서 음악의 힘만으로 국내외 팬들을 얼마나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ba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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