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전국 국립자연휴양림 재개장
  • 4년 전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전국 국립자연휴양림 재개장

[앵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다소 완화돼 오늘부터 전국의 자연휴양림이 다시 방문객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호진 기자.

[기자]

네, 충북 청주 상당산성자연휴양림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은 보시는 것처럼 푸르른 녹음 사이에서 만연한 봄 기운이 가득합니다.

그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잠시 문을 닫아뒀다가 오늘 다시 문을 열었는데요.

오늘은 때 아닌 추위에 빗방울도 조금 들으면서 아직까지 찾는 사람은 많지 않은 상황입니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방침으로 인해 오늘부터 이 곳을 비롯해 전국의 국립 자연휴양림이 일제히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전국에 국립자연휴양림은 모두 42곳이 있습니다.

그 가운데 충남 서천 희리산자연휴양림은 해외 유학생 자가격리지로 활용되고 있어, 오늘 다시 문을 연 곳은 총 41곳 입니다.

자연휴양림이 다시 문을 연다는 소식에 문의 전화는 계속 들어오고 있는데요.

다만 오늘 문을 다시 연 것은 휴양림 내 산책로와 탐방로 정도이고, 숙박시설은 아직 문을 열지 않았습니다.

또 오늘 다시 문을 연 자연휴양림은 모두 국립휴양림입니다.

각 지역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휴양림도 있고, 사립 휴양림도 있기 때문에 방문 전에 미리 문을 열었는지를 확인해보시는 게 좋습니다.

또 자연휴양림을 방문할 때도 발열체크와 마스크 착용은 필수 입니다.

혹여 방문객이 많을 경우 일정 거리를 서로 띄어서 산책을 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많이 답답함을 느끼셨을 텐데요.

이렇게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공간들이 다시 문을 열었으니까 답답한 마음, 봄내음 가득한 휴양림에서 잠시나마 덜어 버리시길 바라겠습니다.

지금까지 상당산성자연휴양림에서 연합뉴스TV 이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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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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