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전국 확대…3단계도 검토

  • 4년 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전국 확대…3단계도 검토
[뉴스리뷰]

[앵커]

코로나19 확진이 전국에서 이어지자 수도권만 적용되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내일(23일)부터는 전국으로 확대됩니다.

정부는 상황을 지켜보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올리는 것도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은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전국으로 넓힌 건 코로나19가 광화문 집회 등을 고리로 전국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감염경로를 확인할 수 없는 이른바 깜깜이 환자 비율이 20%를 넘어서면서 방역 통제력이 급격히 떨어진 점도 비상입니다.

"전국적인 대규모 유행이 시작될 수도 있는 매우 위태로운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자칫하면 지난 3월의 대구·경북과 같은 대규모 확산이 전개될 위험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입니다.

현재 수도권에서 시행된 조치가 전국에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실내 50명, 실외 100명 이상의 모임은 금지되고, 클럽과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등 감염 고위험시설의 영업도 중단됩니다.

음식점과 목욕탕, 영화관, 결혼식장 등 다중이용시설은 사람이 많든 적든 마스크 착용 등 강화된 방역수칙을 의무적으로 지켜야 합니다.

다만 시군구 단위로 집단감염 사례가 적은 일부 지자체는 2단계 거리두기를 강제보다는 권고 수준으로 완화해 시행됩니다.

정부는 주말동안의 확산세 등 추이를 지켜본 뒤,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3단계와 관련되어서는 계속해서 적용 여부에 대해서는 예의주시를 하고 있고 방대본과 계속해서 내부적인 논의를 하고 있습니다.
."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되면 10인 이상의 모임이 금지되는 등 산업활동과 일상생활에 제약이 초래됩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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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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