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4·15] 오전 7시 현재 사전투표율 0.41%…18만여명 투표

  • 4년 전
[선택 4·15] 오전 7시 현재 사전투표율 0.41%…18만여명 투표

[앵커]

오늘(10일) 오전 6시부터 21대 총선 사전투표가 시작됐습니다.

코로나19 사태가 확산하면서 투표율에 특히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준흠 기자.

[기자]

네, 21대 총선 사전 투표가 약 1시간쯤 전인 오전 6시 정각부터 전국 읍면동 투표소 3,508곳에서 시작됐습니다.

오전 7시 현재 투표율은 0.41%로 집계됐다고 중앙선관위가 밝혔습니다.

4천399만4천247명의 선거인 중 18만1천894명이 투표를 마친 것입니다.

오전 6시 50분 기준 시도별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전북으로 0.59%를 기록했고, 가장 낮은 곳은 대구로 0.31%였습니다.

앞서 2018년 6월 지방선거 때 첫날 같은 시각 기준 투표율은 0.38%였습니다.

2017년 대선 때와 2016년 총선 때는 0.35%, 0.18%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사전 투표는 전국 단위 선거에서는 5번째로 실시되는 것입니다.

4년 전 20대 총선 때는 12.19%로 10대에 머물렀지만, 최근 2017년 대선과 2018년 지방선거의 사전투표율은 각각 26.06%와 20.14%를 기록했습니다.

[앵커]

여야 모두 이번 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있을 텐데요.

직접 사전투표를 독려하기도 한다고요.

[기자]

일찌감치 지지 후보와 정당을 선택한 유권자들이 주로 사전투표에 참여하는 만큼, 사전투표 독려가 지지층을 투표소로 끌어내는 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사람이 덜 몰리는 사전투표가 4월 15일 선거일 투표보다 더 간편하기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권장하자는 취지도 있습니다.

여야 지도부 대부분은 오늘 사전투표에 참여하는데요.

우선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오전에 대전에서 열리는 민주당과 시민당 합동 선대위 회의에 앞서 투표하고, 이인영 원내대표도 오늘 오전에 자신이 출마하는 서울 구로갑의 오류동 주민센터에서 투표할 예정입니다.

미래통합당 박형준 공동선대위원장은 부산 사하구 지역 후보들의 지원 유세 일정에 맞춰 인근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계획이고, 신세돈 공동선대위원장과 이진복 선거 대책본부장도 오늘 사전투표에 참여합니다.

민생당 김정화 공동대표, 정의당 심상정 공동대표 역시 사전투표에 나서며 지지를 호소할 계획입니다.

선관위 차원에서도 박영수 사무총장과 방송인 최불암 씨, 임형주 테너 등이 사전투표를 독려합니다.

지금까지 과천 중앙선관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h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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