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 카메라를 남이 본다"…제2·3의 '와치맨' 우려
  • 4년 전
【 앵커멘트 】
'n번방'에서 유포된 불법 촬영물 중 개인 IP 카메라 해킹을 통한 경우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사용자들은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
그럼에도 이 카메라는 여전히 비슷한 범죄에 노출돼 있다는데요.
심가현 기자가 주의할 점을 살펴봤습니다.


【 기자 】
검색창에 특정 IP 주소를 입력하니, 한 가정집 안이 실시간으로 들여다 보입니다.

특정 숫자 부분 검색으로 클릭 몇 번이면 해당 IP 카메라의 자세한 위치까지 단번에 뜹니다.

「텔레그램 n번방의 전 운영자 '와치맨'은 이 같은 수법으로 불법 촬영물을 만들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주로 CCTV나 반려동물 관찰에 이용되는 이 카메라.」

구입 초기에 설정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그대로 쓰는 사용자들이 해킹의 주 표적입니다.

▶ 인터뷰 : 이기혁 / 중앙대학교 융합보안학과 교수
- "우리 사생활 노출에 가장 핵심적인 IoT 기기는 I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