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9천명 넘어…해외 유입 사례 증가일로

  • 4년 전
확진자 9천명 넘어…해외 유입 사례 증가일로

[앵커]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9,000명을 넘어섰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사흘째 두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지만 해외 유입 사례 비율은 나날이 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동훈 기자.

[기자]

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오늘(24일) 0시 기준으로 발표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9,037명입니다.

지난 1월 20일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뒤 65일 만에 9,000명을 넘어선 겁니다.

어제 신규 확진자는 76명으로 그제 64명보다는 늘었지만 증가폭은 사흘째 두 자릿수를 이어갔습니다.

지역별로는 요양병원 등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추가 확진자는 31명으로 전체의 절반 아래였습니다.

경기도에서 15명, 서울에서 4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에선 2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해외유입사례는 뚜렷하게 늘어나고 있는 양상인데요.

입국 검역과정에서 확진 판정이 난 사람은 20명으로 그제 13명 보다 늘었고 신규 확진자 중 26%를 차지했습니다.

현재 국내 확진자 중 해외 유입 사례는 171명으로 집계됐는데요.

특히 어제 유럽에서 1,203명이 해외에서 입국했고 이 중 유증상자는 101명인 것으로 파악돼 해외 유입 사례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어제 하루 341명이 격리 해제돼 지금까지 누적 완치자는 3,507명입니다.

하지만 하루 새 9명이 숨져 지금까지 사망자는 120명입니다.

전체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평균 치명률은 1.33%로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80세 이상의 치명률 역시 꾸준히 늘어 12.9%로 가장 높았고, 이어 70대와 60대 순이었습니다.

검사 중인 사람은 1,800여명 늘어난 1만5,440명으로 확진자는 당분간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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