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증가세 주춤…해외 유입 사례 총 14명

  • 4년 전
확진자 증가세 주춤…해외 유입 사례 총 14명

[앵커]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오늘 0시 기준 8,961명입니다.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 64명 중 21%는 해외 유입 사례로 확인됐습니다.

자세한 내용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오늘(23일) 0시 기준으로 발표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961명입니다.

신규 확진자는 하루새 64명 늘어 74명이 늘어난 지난 16일 이후 최저 수준이었습니다.

대구·경북지역 추가 확진자는 26명으로 전체의 절반 아래였고 경기도에서 14명, 서울에서 6명 등 수도권에선 2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신규 확진자 64명 중 14명은 해외 유입 사례로 확인됐습니다.

이중 유럽발 확진자가 6명이고 미주지역에서 입국한 확진자가 8명이었습니다.

한편, 어제 하루 257명이 격리 해제돼 지금까지 누적 완치자는 3,166명입니다.

또, 하루새 7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는 111명으로 공식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공식 집계시한인 오늘 오전 0시 이후, 대구·경북에서 5명이 더 숨진 것으로 전해져 지금까지 사망자는 116명입니다.

현재 중증 이상인 환자는 91명으로, 이중 위중한 환자는 64명입니다.

전체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평균 치명률은 1.24%로 나타났습니다.

80세 이상의 치명률이 11.62%로 가장 높았고, 이어 70대와 60대 순이었습니다.

또 전체 확진자 중 20대가 27%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했고, 50대가 19%로 뒤를 이었습니다.

[앵커]

해외 유입 확진 사례가 늘면서 정부가 어제 0시부터 유럽에서 오는 모든 입국자에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정부가 어제 하루 유럽발 입국자 1,442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진행했습니다.

이중 기침과 발열 증상이 나타난 유증상자 152명은 공항 격리 시설에서 진단검사를 받았습니다.

나머지 무증상자 1,290명은 임시생활시설로 이동해 진단검사를 받았고, 이중 6명은 어제 저녁 음성 판정을 받고 귀가했습니다.

정부가 검사 결과를 집계하는 가운데, 확진자 중 경증인 경우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되고 중증인 경우 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입니다.

또 음성판정을 받을 경우에는 2주간 자가격리됩니다.

오늘(23일)도 유럽발 항공편 5편에서 약 1,200명이 입국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모레(25일)부터는 인천공항에 도보 이동형 선별진료소를 약 40개 설치해 신속한 진단검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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