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 필리핀, 외국인 출국 ‘72시간 룰' 철회...현지 상황은? / YTN

  • 4년 전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장형준 / 필리핀 한인회 부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교민이 많이 살고 있는 필리핀의 상황도 악화되고 있습니다. 두테르테 대통령이 비상사태를 선포했고 모임과 이동을 금지하는 적색경보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장형준 필리핀 한인회 부회장을 연결해서 현지 상황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장형준]
안녕하십니까? 필리핀 한인회 총연합회 장형준입니다.


장 부회장님, 지금 필리핀도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하던데요. 얼마나 확진자가 늘었습니까?

[장형준]
3월 18일 오늘 현재 이곳 필리핀은 금일 필리핀 보건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전체 193명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았고요. 현재까지 사망자는 14명, 완치자는 7명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확진자 수에 비해서 사망자 수가 좀 많은데요. 두테르테 대통령이 필리핀 북부 루손섬을 통째로 봉쇄하는 초강경조치를 취했는데요. 지금 현지 상황 움직임 좀 전해 주실래요?

[장형준]
지난 3월 16일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은 대국민담화를 통해 필리핀 루손섬 전 지역을 그러니까 지역봉쇄조치를 발동하였고 이에 따라 각 지방정부들 역시 현재 적극 동참하고 있습니다. 현재 가구당 1명 정도 생필품을 구매하기 위해 외출을 하는 것 외에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자가격리 상태라고 보시면 이해가 빠를 것 같습니다.

이를 위해 필리핀 정부에서는 각 시 경계 포인트에다 체크포인트를, 검문소를 두고 지금 검문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루손섬이 지금 그래픽으로 나가고 있는데요. 이 루손섬 같은 경우에 크기가 거의 남한 면적하고 비슷하고요. 인구가 지금 필리핀 인구 1억 명 가운데 절반이 그곳에서 살고 있는 거죠, 루손섬에서요?

[장형준]
네. 약 5천만 명 가까이가 루손섬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수도 마닐라도 있고요. 그런데 워낙 섬이 크니까 통제가 가능한 겁니까, 어떻습니까? 군도 나섰다는 얘기도 들리고요.

[장형준]
지역 내 감염이 시작되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기 때문에 필리핀 정부로서는 불가피한 상황에서 록다운, 봉쇄조치를 취한 것 같고요. 그래서 항공, 해운, 육상으로 거의 이동이 불가피한 상황입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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