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같이 이겨 내요" 스포츠 스타들 코로나19 기부 물결 / YTN

  • 4년 전
손흥민, 1억 원씩 2차례 ’통 큰 기부’…英 매체도 ’주목’
김연경도 5천만 원 쾌척…이재영·OK 배구단은 ’팬과 함께’
메이저리그 추신수·류현진 각각 2억 원·1억 원 기부


코로나19 확산으로 전 세계 스포츠 일정이 대부분 멈춰 선 가운데 스포츠 선수들의 기부행렬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련을 함께 이겨내기를 바라는 선수들의 따뜻한 마음이 코로나19로 지친 사회에 훈훈함을 전하고 있습니다.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국가대표 캡틴 손흥민은 기부도 남달랐습니다.

코로나19 취약계층을 지원해달라며 1억 원을 기부한 데 이어, 최전선에서 바이러스와 싸우는 의료진에 사용해 달라고 1억 원을 또 전달했습니다.

영국 매체들도 현지에서 자가 격리 중 통 큰 기부를 했다며 손흥민을 조명했습니다.

[손흥민 / 토트넘 공격수(어제) :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우리나라 또 세계 여러 나라가 힘든 상황인데요. 많은 분들의 마음을 한뜻으로 모아 이 어려움을 극복해나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또 마스크 2만 장을 기부한 '라이언킹' 이동국 등 국내·외에서 활약하는 축구인들도 소중한 기부 행렬을 이어갔습니다.

비단 축구뿐만이 아닙니다.

배구에서는 국가대표 주장 김연경이 5천만 원을 쾌척했고, 흥국생명 이재영과 OK저축은행 선수들은 팬들과 함께 기부에 동참했습니다.

[심경섭 / OK저축은행 배구단 주장 : 감독님께서 힘든 시기에 기부를 하는 게 어떻겠냐는 제안을 하셔서 선수들이 동의했고요. 또 팬분들이 기부에 동참해주신 분들이 많아요. 그 부분에 대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메이저리거 맏형 추신수도 2억 원을 쾌척해 손흥민과 함께 최고금액 기부 선수로 등록했고,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도 1억 원을 기부했습니다.

이밖에, LG 류중일 감독을 포함해 삼성의 우규민, NC의 박석민, KIA의 양현종, KT의 황재균 등 프로야구 선수들은 물론 배상문과 고진영, 최혜진 등 국내·외에서 활약하는 프로골퍼들도 기부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YTN 양시창[ysc08@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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